얼마전에 애니로 클레이모어를 접함...

너무 재밌게봄...

근데 26화, 즉 완결에서 너무 이상하게 끝났고

검색해보니 뒤에 이야기가 있더군요...

그래서 오늘 집앞에있는 만화책방에 갔습니다

폭탄판매라는 종이를 크게 붙여놓고

장사...

들어가자마자 클레이모어 있냐고 물어봤지만

없다는 답변...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하고 버스비가 없는 관계로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만화카페로감

난생처음보는 만화카페,

그리고 족히 10년은 되어보이는 책들과 인테리어...

들어가서 일단 당황함...

한시간마다 천원이라니

종일제라니 이런게 적혀있어서...

들어가서 책보러왔다고하니 카드를 줌

클레이모어있냐고 물어봄

역시 없대요.. .

하...

이제 아는곳이 없고 3g도 없으니

주위 편의점 와이파이 잡아서 검색...

신봉동 만화방 만화책방 막 검색함...

그리고 뜬곳이 하나 있었음...

약 30~40분거리

일단 무작정 걸어감

스샷까지 다 찍어놓고 걸어감

35분쯤 뒤에 도착

근데... 폐업함... ㅠㅠ

그래서 그렇게 멍때리고...

첫번째 만화책방이 체인점인걸 깨닫고

그쪽으로 전화해서 제일 가까운 같은 체인점 위치를 물어봄

현재 위치에서 한시간ㅅㅅ

무작정 걸어감

핸드폰 배터리는 15프로... 계속 걷다보니

어느새 근처까지 왔더라구요

다리는 깨질꺼같고

점심도 못먹어서 굶고

도서관 간다해서 책을 잔뜩 싸들고와서

어깨는 엄청 무겁고...

진짜 간신히 도착...

들어가서 클레이모어의 유무를 물어봄

있다고해서 11권부터 22권까지 한꺼번에 대여...

5000원이 듬...

버스비도 없고

거리는 겁나게 멀고

하지만 클레이모어를 집에가서 뒹굴대며 본다는 생각하나로

집까지 걸어감...

만화책 10권이 들어가있으니 엄청 무겁더군요...

그렇게 간신히 한시간 반정도 걸려 집에도착

책 10권 빌리러 네시간동안 걸었음... ㅅㅂ...ㅠㅠ

아...

집에와서 세시간동안 쭉 봤는데


하얗게 불태웠어...

이제 내일모래 반납일인데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