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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495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젠트리맨
추천 : 35
조회수 : 1163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7/21 08:58:58
원본글 작성시간 : 2003/07/25 19:00:30
잼께 바주세여 넘 잼습니다 글쓴이가 뷁 입니다.
일기를 뒤적거려봤다..-_-
전 어렸을때부터 일기를 썼습니다.. 제 기억상으로는 최초에 썼던게 6살
정도였고.. 아.. 뭐 그때는 거의 한줄로 끝났습니다만..-_-a
오늘 우연히 예전에 썼던 일기를 뒤적거려 봤더니 이상한게 좀 나오더군요.
음.. 그것좀 써볼라구요..-_-a
음.. 이건 3학년때 쓴 글이군요.. 아..초등학교 3학년입니다..-_-;;
1월 31일 일요일... 햇님 (-_-;)
'오늘 교회에 갔다와서 학찬이 (누군지 모름..-_-a 아마도 친구같음..) 를
불렀다.. 학찬이와 오락을 하다가 학찬이를 먹었다. 학찬이가 간 뒤에
TV를 보았다'
.....-_-;;
학찬이를 먹다니..;; 난 정녕 사람의 탈을 쓴 악마인가..T0T
또 있습니다..
2월 15일 월요일... 햇님
'피아노 학원에 갈때 1200원을 가지고 가서 열심히 피아노를 샀다.
집에 올때 우유와 과자를 샀다. 참 재미 있었다.'
.....-_-
저는 대단했습니다.. 1200원으로 우유, 과자와 함께 피아노를 샀다니..-_-
;;
저는 상술에 있어서는 타고났나 봅니다..-_-
3월 22일 월요일... 햇님 (그당시는 날이 항상 좋았나 봅니다..-_-;;)
'아침에 학교를 가다가 생각해보니 산수숙제를 안했다. 그래서 다시 집에
가서 했다. 그리고 축구를 했다.'
.....-_-;;
아니.. 산수숙제를 다 했으면 학교를 가야지... 왜 학교는 안가고 축구를
했단 말인가..T0T 난 정녕 띵띵이를 깐 겄인가..T-T
이건 2학년때 일기입니다..
4월 4일 토요일 햇님..-_-
일어난시각 8시, 잠자는시각 9시 ......착한 어린이..-0-
오늘 숙제는 청사진 만들기였다. 그래서 집에서 오락을 하고 산에 갔다.
참 재미있었다.
.....-_-
숙제가 청사진 만들기인데.. 왜 오락을하고 산으로 가나..-_-
문방구는 안가나..-_-.. 정녕 난 불량 어린이였단말인가..T0T
여기까지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척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지만...저도 왜그랬는지 기억이
나질않는답니다...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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