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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결심하고 멀리 있는 공장까지 갔는데
게시물ID : gomin_4959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nY
추천 : 1
조회수 : 20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2/05 21:09:58

빡꾸 먹은게 유머. 아 여긴 고민게시판이지.



어쩄든, 짐만 싸들고 오면 기숙사에 바로 넣어주겠다기에 아무래도 저 멀리까지 면접을 보러 왔다갔다 하긴 힘드니 한꺼번에 처리하잔 생각에 짐 싸들고 ㄱㄱ싱.


가서 면접 다 보고 기숙사 데려다준다기에 기다리고 있는데


면접이 떨어졌데.


읭??? 헐 왜떨어졌나요.


하고 물어보니, 떨어진 건 아니고.... 내일 결과가 나온다고.. 음, 그렇군 공장면접이라도 떨어질 수 있는거군(언제나 공장은 인력을 모집하고 있는것만 봐서 떨어질 수 있단 생각을 안해봤음). 근데 그게 나일 수도 있다고??


그런데 그 인력업체 양반이, 그래서 오늘밤 어떻게 하실거냐고.


??? 아 난 당연히 그쪽에서 짐싸들고 오기만 하면 된다기에 그냥 온건데?

저 면접 떨어진건가요. 하고 물어보니

그걸 내일 알 수 있어요.

아니 그럼 짐 싸들고 오질 말라고 했어야할 거아닌가..


아 공장견학까지 다 하고 나서 이게 왠 봉변이여.


다시 3시간 걸려서 집에 돌아오고 오자마자 컴켜서 이거 적는중....


허 어제 친구들한테 밥까지 얻어먹었는데 공장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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