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의 수면습관을 꼬집으며, “국정은 잠 안자고 밀어붙여 시간을 단축해야 하는 공사판이 아니다”라고 따끔하게 충고했다.
조 전 대표는 4일 홈페이지에 띄운 글에서 “인간은 네 시간만 자고는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다. 인간의 신체 구조가 그렇게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하루 네 시간을 자고 일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걸 자랑이라고 말하고 다니는지 모르겠지만 제발 사실이 아니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충분한 잠은 정상적인 활동과 판단의 전제조건”이라며 “'잠 안 자고 공부하고 일하는 것' 만큼 미련한 짓은 없다”고 일갈했다.
“국가 운명과 관련된 결단을 자주 내려야 하는 대통령은 충분히 잠을 자야 한다. 대통령이 잠이 모자라면 국정운영이 마비되거나 방향이 틀려진다. 대통령이 하루 네 시간밖에 자지 않아야 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면 이는 국가적 수치이다.”
조 전 대표는 “주변에서 하루 네 시간밖에 안 잔다고 자랑하고 다니는 사람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차중에서 잠을 자거나 몰래 낮잠을 잔다”며 “하루 네 시간밖에 안 잔다는 말이 대외 과시용이 되어선 안 될 것이다. 네 시간밖에 안 잔다고 자랑하고는 토막잠까지 합쳐서 하루에 여섯 시간, 일곱 시간을 자는 인간들이 많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루 네 시간밖에 안 자는 대통령을 국민들은 '허둥대는 지도자'로 인식할 것”이라며 “누군가는 이명박 대통령을 말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진중권 교수의 프레시안 칼럼 중>
"연구에 따르면 아침형 인간이나, 저녁형 인간이나 능력과 성과에는 아무 차이가 없단다. 괜히 대통령 따라해야 하는 장관 따라 해야 하는 국장 따라해야 하는 과장 따라 해야 하는 말단 공무원들이 안 됐다. 그는 하루 4시간 자는 능력을 과시하는데, 본디 '잠'이란 뇌가 휴식하는 현상, 아예 생각을 안 하고 사는 이는 하루 네 시간 잠만으로 충분할 게다." (중략)
★★★ 진중권 교수와 조갑제의 의견일치!!! ★★★
이명박을 좀 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