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중하위권이구요 얼굴도 별로고 통통하고( 뚱뚱하진 않아요 그냥 진짜 딱 통통) 원래 만화가가 꿈이였는데 저보다 잘그리는 사람들이 너무많아서 포기했어요 판사가되는것도 꿈이였는데 한번 충격받은적이 있어서... 포기하고 지금은 작가가 꿈인데 글쓰는게 좋아요 근데 글 쓰고 실력을 늘리면서 보낼 시간이 없어요 항상 제자리걸음.
성격도 내성적인데 요즘은 고치려고 노력하고있어요 애들한테 말도걸고 재밌는얘기도 많이하고 대답도 최대한 길게해주려고 하고
아 또 제가 목소리가 작아요 작게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계속 소리지르거나 한 세시간동안은 일부러 배에힘줘서 목소리를 크게내야 목이트여요 그래야 애들이 목소리 크다고 하거든요 안그러면 안들린대요
발음도 안좋아서... 웅얼웅얼 거린다고 해야되나? 저도 노력은 하는데 이것도 좀 나아진거예요.. ㅠㅠ 원래는 아마 더 심했을거예요
이러다보니까 제가 마냥 그냥 인원수만 채우는 느낌? 내가 딱히 누군가에게 정말 필요하고 없어서는 안될사람 그런게 아닌것 같아요 부모님은 물론 절 사랑하시겠죠 근데 잘 모르겠어요.. 표현을 잘 못하시는건지 사랑한다는 말을 태어나서 한번? 두번? 들은 것 같아요 아빠는 안하세요 그런말. 언니도 자기가 가족에서빨리 빠져주고싶대요 솔직히 그거듣고 많이 실망했고.
밤에 우울해지면 혼자 좀.. 울어요 근데 혼자 운다는게 또 서러워서 또 울어요 진짜내가 필요한사람일까 하고 ㅋㅋ 찌질이같죠
차라리 한번 있고 마는 중2병이였으면 좋겠어요 사춘기 그런거였으면 금방 나아질텐데 ㅋㅋ 아닌가봐요 걍 맨날 나를 돌아보면 정말 의미없이 산것같아요 이룬것도 별로없고 열심히 해도 안되니까 어깨는 움츠려들고
맨날 열심히하래요 그러면서 성적이 안나온다고 그러면 너 공부안하잖아? 라고 해요 그럼 제가 푼 너덜너덜한 문제집이 그냥 똥같아요 그냥 쓸데없는짓 한것같고.. 친구들이 또 워낙 공부를 잘하니까 저는 그냥 껌딱지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