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옷핀 치한대책’이 논란인 가운데 지난 23일 오전 전철을 이용하던 한 여성이 몸상태가 안 좋아 자리에 주저앉아 도움을 청하는 일이 발생했다.
출근길 전철은 많은 이들로 붐볐지만 남성들은 여성을 외면한 채 돕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쓰러진 여성은 주변 여성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당시 전철에서 여성을 도운 M씨는 “옷핀 논란이 한창인 건 알지만 여성에게 말을 걸었다고 그가 옷핀으로 찌르진 않았을 것”이라며 “‘치한으로 의심받기 싫다’는 남성들이 많은 건 알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를 외면하는 건 매우 아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움이 필요한 여성게 손을 내밀었다 치한으로 오해받을 것으로 여기는 남성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사회가 각박해져 남에게 도움 주지도, 받지도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일본도 남녀갈등이 많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