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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 입학했더니 학과가 없어졌어요.
게시물ID : sisa_4965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취취
추천 : 7
조회수 : 97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4/05 17:12:38
안녕하세요. 오유여러분.
저는 남서울대 운동건강학과 00학번 졸업생입니다.
 
기분 좋은 토요일 오후에 이런 소식을 듣게 되어 충격에 빠졌습니다.
교수, 학생들과 한마디 상의나 논의, 협상 없이 과를 없앤다니..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린가요?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G21&newsid=01305446606053168&DCD=A00702&OutLnkChk=Y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40404000160&md=20140405003701_BF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111798
 
과 이름만 바꾸는게 아니라 계열자체가 변하는 겁니다.
사실상 폐과 후 신설이지요.
운동을 사랑하고 체육지도자의 꿈을 갖고 입학한 학생들이.
학교 측의 상업성 판단과 일방적인 통보에 꿈을 잃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졸업생으로서 참담함과 분노를 금할길이 없습니다.
 
남서울대는 비리로 징역 4년을 살고 나온 전 서울시 교육감 공정택이 총장으로 시작해.
현재는 학생들의 돈을 학교 부지 확장과 건물 신축에 사용하는 그의 여동생인 공정자가 총장으로 있습니다.
그렇게 학생을 돈으로만 생각하는 남매 덕분에 남서울대 등록금은 전국에서 유명할 정도입니다.
기독교 학교라는 명분하에 학점도 없는 채플이란 과목을 2년간 수강해야 하며, 패스하지 못하면 졸업이 안됩니다.
학생들의 종교자유는 찾아볼 수 없고 채플시간에 졸기라도 한다면 막대기로 팔과 가슴을 찔러가며 깨웁니다.
남서울대는 예나 지금이나 총장이 학생들의 자유나, 인권, 행복추구권 등을 무시하고 독재적인 학교운영을 해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학교측의 부당한 운영에도 학생들은 좋아하는 운동을 할 수 있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 하나에 참고 견뎠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차원이 다릅니다.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송두리째 뽑아가는 파렴치한 행위입니다.
일부러 체육과에 들어왔는데 갑자기 보건계열 이라니요.
 
몇 년 전부터 의대를 만들어야 학교가 유명해지고 돈이 된다는 판단하에 무리하게 보건계열의 과를 신설하더니.
역부족 이었는지 이제는 멀쩡히 열심히 잘 하고 있는 체육과를 팔아서 보건계열을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남서울대의 이런 작태는 현 정부의 불통, 독선과 닮았습니다. 
 
오유 여러분들께 염치없지만 부탁드립니다.
강요나 구걸이 아닙니다.
 
관련기사를 읽어보시고 판단해 주십시요.
학교의 잘못이라고 판단이 되신다면 소중한 서명 부탁드립니다.
학생들의 주장이 타당하다고 생각 되신다면 이 사건을 주변에 알려주세요.
 
화창한 토요일 오후.
안 좋은 글로 찾아뵙게 돼서 죄송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다음 아고라 청원 서명>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5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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