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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를 이해 못할건 아닙니다
게시물ID : sisa_4965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rettynoun
추천 : 3
조회수 : 47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4/05 23:55:17
성공한 ceo(읭? 이명박?ㅋㅋ)로서
그의 사고 프로세스는 굉장히 간단합니다
 
"나만 믿고 따라와!"
 
뭐 이견이 많은것은 사실이긴 합니다만
그가 v3라는 벤처로서 나름 입지적 성공을 거둔건 사실이지요
그건 수장으로서 그가 내린 많은 결론들이
어찌됐든 회사에 도움이 됐고 회사에 이익으로 결론 났으니 말이죠
 
정치권으로 들어온 지금도
자신의 결정이 최고의 선택이며
자신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세력(?)이
이해가 안가는것이지요
 
자신이 오너로 있을때는 자신의 결정에 반박을 다는 사람도 없었고
어찌됐든 결정이 떨어지면 그 결정을 최선의 결과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아랫사람(?)들의 노력도 있었으니
지금 자신의 결정에 현실을 들이밀며 죽는 소리 하는
사람들은 노력도 하지않고 비관적 사고에 사로잡혀
최악의 경우만을 말하는 사람들로 보일 뿐인겁니다
 
지금도 ceo시절과 똑같은 소리만 할 뿐입니다
"당장은 힘들지라도 나중을 생각하면 옳은 결정이다"
 
그런데 간과한것이 무엇인고 하니
국민은 자신이 부리는 아랫사람이 아니며
정치는 자신이 생각했던 대로 희망적 결론이 도출되지 않는다는것이지요
거기에 더불어 ceo의 입장이라면
잘못된 선택을 내렸을시 그 책임이 오너 자신에게 돌아가지만
정치에서의 잘못된 선택의 피해자는 오너 자신보다는
국민에게 돌아가는 피해...라는걸 인지를 못하고 있을 뿐인겁니다
 
말마따나 잘못되면 ㅅㅂ 내가 물러나면 되는거 아니야?
라는 지극히 ceo적인 입장으로 현재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는 그 모습이
(심지어 이것도 결과 나오기도 전에 여기저기 책임회피 할
대상 물색하는걸로 보이는 행동을 하니 더욱 큰 반발이 있는것이구요)
직접 피해 당사자인 국민들이 용납을 못하는 것이구요
 
지금 이 상황까지 오면서
안철수는 자신이 책임질 터이니 자신을 믿어달라 라는 말 한마디 한 적이 없습니다
기초의원들 사지로 내몰면서 기꺼이 죽어달라...라는 말 따위만 할 뿐이구요
이런 지도자를 바라보는 국민의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며칠전 안철수가 노무현의 가치를 들먹이며
희생을 말했는데
희생이라는것은 자신을 내 버렸을때 희생이라 하는것이지
당원을 사지로 내몰고 국민을 볼모로 잡히면서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려고 하는건 절대 희생이 아닙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패하고 나서
안철수가 입는 피해가 정확하게 뭔가요?
대권 도전 하려고 했는데 나가리 된거?
그게 개인 안철수의 피해가 국민이 입는 피해에 비견될 의미가 있는겁니까?
 
아~우리 안철수님 대통령 되어야 하는데 못 나갔어 어쩌지 ㅠㅠ
이거 이건희 걱정하는 소시민의 모습과 다른 점은 대체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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