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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 3주기 - 현재의 상황
게시물ID : sisa_4966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lbus
추천 : 1
조회수 : 238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06 16:58:38
사실 2011년 3월 15일에 시작했기에 정확히 3주년은 아니지만, 정리한 글이 없기에 현 상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Syrian_civil_war.png


2014년 3월 기준 시리아. 초록은 반정부군, 빨강은 정부군, 검정은 현재 공공의 적이 된 ISIS(이라크와 레반트 이슬람 정부), 노랑은 쿠르드족입니다.
인구 및 경제가 대부분 몰려 있는 서부는 반정부군이 거짐 다 장악하여 홈스는 20%, 다마스쿠스는 3~40%, 알레포는 50% 정도 남았으며 현재 반정부군이 북부에서 해안가로 공세를 시작했지만 제대로 된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으며, 레바논 국경에서 대규모 공세로 인해 반정부군이 분전 중이지만 계속 무너져내리고 있습니다.

다행히 요르단 국경 지역인 다라 시에서 반정부군이 성공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현재 반정부군의 대부분 점령 지역은 뭣도 없는 유프라데스 강 동부 지역 뿐이라 밀리는 모양세입니다.

또한, 최근 들어 ISIS 정부가 반정부군, 쿠르드족, 정부군 모두와 충돌하는 모양새인데, 이 정부는 탈레반 지부 급의 지독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로 칼리프제 부활(...)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의 공공의 적 쯤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쿠르드족은 자치 정부인 시리아령 쿠르디스탄(독립은 하지 않음)에서 반정부군인 무자헤딘 및 ISIS가 쿠르드족을 공격하면서 4파전인 팀킬을 벌이고 있는 중이고, 하사카흐, 카미살로에서 정부군이 마지막 저항을 하고 있지만 곧 붕괴될 모습입니다.

Battle_of_Aleppo_map.svg.png
(2014년 3월, 알레포 지역의 지도. 빨강은 정부군, 초록은 반정부군, 검정은 ISIS, 노랑은 쿠르드족, 갈색은 전투 중인 지역)

알레포 지역에서는 정부군이 이란의 지원을 받고 다시 힘을 내면서 공세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현재 구시가지와 북부 지역에서 격렬한 전투가 진행되는 중입니다.

Deir_ez-Zor_clashes_(2011).svg.png

(2014년 3월, 데이르에즈조르의 지도.)
데이르에즈조르 지역은 동부 유프라데스 강 지역으로 시리아 정부군이 많이 밀리는 추세입니다. 최근에는 오른쪽에 보이는 군기지 및 공항에 대한 포위전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Rif_Damashq.svg.png

(2014년 3월, 다마스쿠스 지역의 지도.)
다마스쿠스는 정부구닝 지속적인 포위 공세를 펼치면서 위력이 약화된 상황입니다. 현재는 양측 모두 소강 상태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Battle_of_Daraa_City.svg.png

(2014년 3월, 다라의 지도.)
다라에서는 반정부군이 공세에 시작하면서 (2차 다라 공세) 시가지를 지속적으로 점령하는 등 유리한 모양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Siege_of_Homs_Map.svg.png

(2014년 3월, 홈스의 지도. 반정부군이 거의 밀린 상태이다.)
홈스 지역은 한때 격렬한 반정부 운동이 이루어진 곳으로 "혁명의 수도"라고도 불렸지만, 현재는 거의 정부군에게 점령당하는 모습으로, 구시가지에서 지속적인 공세로 밀리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2014_Latakia_Offensive_Map.svg.png

(2014년 3월, 라타키아 지역의 지도.)
3월부터 라타키아 지역(2차 라타키아 공세)에 대한 공세를 시작했지만, 별다른 진전 없이 전선이 고착화되어있는 상태입니다.

Battle_of_Qalamoun.svg.png


(2014년 3월, 레바논 국경의 지도.)
이곳 레바논 지역은 매우 심각한 곳으로, 헤즈볼라의 대규모 지원으로 인해 반정부군은 분전하고 있지만 심각하게 밀린 모습입니다.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시리아 주변의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스라엘 등은 암묵적으로 반정부군을 지원하고 있지만 터키는 에르도안이 심각하게 이상한 상태로 시리아 개입은 요원한 일이고, 정부군 측에서는 헤즈볼라의 지원으로 레바논 국경 지역에서 다시금 공세를 시작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금세 공세종말점이 나타나 진격을 중지하는 등 서로서로 비등한 상태이고, 반정부군과 정부군 모두 서로가 지면 끝장이다! 이런 식으로 계속 전투하고 있기에 내전은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리아 내전은 시리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레바논 지역에서는 시아파와 수니파의 갈등이 불이 붙어 알누스라 전선 같은 탈레반이 활개치기 시작했습니다. 이라크 지역에서도 ISIS가 사우디와 카타르의 지원을 받아 이라크로의 공세(...)를 시작했으며, 터키 지역에서는 정부군과 터키군과의 마찰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향후 에르도안의 추세에 따라서 국경 지역이 급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시리아 내전의 사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102,573명 ~ 150,344명 사망, 휴먼 라이츠 추정 206,065명 사망. UN 추정 450만~510만명의 실향민(2013년 9월 추정), UN 추정 2,429,146명 난민, 13만명 실종으로 이 수치는 현재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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