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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삭금]연구직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질문
게시물ID : science_496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TLAB
추천 : 3
조회수 : 72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5/10 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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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구직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질문이 있어서 과게에 글을 남겨봅니다. 

우선 저는 제어를 전공했고, 현재는 기업에서 연구직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연구직이 힘들지 않으신가 궁금합니다.

저는 너무 자주 무력감에 빠집니다. 모르는 것에 맞닥뜨렸을 때, 그것을 해결하기는 해야겠고, 방법은 모르겠고... 그럴 때마다 너무 갑갑하네요.
모르는 걸 해결해야하니 결국 야근으로 회사에서든 퇴근하고 집에서든 문제를 붙잡고 있어야하고, 해결이 안 되어 주말에서 그 문제를 붙잡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아직 경력이 짧다보니 이러한 상황과 자주 마주하게 되는 건 당연하다 생각을 하고 버티고 있지만, 
이 업에 종사하는 한 계속 이렇게 씨름해야 한다면 이 직업을 오래 잡고 있을 수는 없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 때문에 야근하는 것, 주말에도 일을 하는 것까지는 다른 업종에서도 흔히 있는 일이니까 그냥 그렇겠거니 하겠는데,
최소한 얼만큼 더 일을 해야 이 일이 끝나겠다라는 '예상'만큼은 할 수 있었으면 해요. 지금은 정말 그냥 문제가 생기면 깜깜하기만해요.
이런 건 경력이 몇 년 더 쌓이고, 전문적인 지식이 좀 더 쌓이면 해결되는 건가요?

해당 분야 또는 학문의 최전선에 있다는 '자부심'만으로는 지금 느끼는 무력감을 이겨낼 수 없는 것 같아요. '금전적 보상'이라도 다른 업종과 비교해서 뛰어나면 그래도 월급보고 참겠는데, 그것도 아니니까요.

연구직에 종사하시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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