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유쾌한 딜레마 여행 (쥴리언 바지니 지음, 정지인 옮김)에서 발췌했습니다

==================================================================================================================

"위대한 마르코가 이제 비범한 예지력을 선보이겠습니다! 선생님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프랭크요." 프랭크가 무대의 흥행사에게 대답했다.

"프랭크, 나는 당신의 미래를 알고 있습니다! 당신의 채권과 주식까지 포함해서 모든 것의 미래를 알고 있습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당신에게  

돈을 주어 내 능력을 증명해 보일 겁니다! 보십시오, 두 개의 상자가 있지요, 하나는 보다시피 열려 있습니다. 거기에는 100만 파운드가 들어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닫혀 있습니다. 거기에는 1000만 파운드가 들어 있을 수도 있고, 아무것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둘중 하나를 고를 수도 

있고, 둘 다 고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심해야 합니다! 나는 당신이 어느 쪽을 선택할지 알고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닫힌 상자만을 갖는다면 

거기에는 1000만파운드가 들어 있을 것입니다. 둘 다 선택한다면 그것은 비어 있을 겁니다. 내 말이 틀렸다면 나는 앞에 있는 관중들 중에서 아무나 

골라 그 사람에게 1000만 파운드를 주겠습니다!"

마르코가 50파운드짜리 지폐가 가득 담긴 서류가방을 열어 보이자 모든 사람이 숨을 죽였다.

"신사숙녀 여러분, 나는 이 기적을 100번이나 행했고, 관찰자들이 증언했듯이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닫힌 상자는 

지금 여기서 3미터나 떨어진 곳에 있으므로 내가 어떻게 해도 그 속의 내용물을 바꿀 수 없다는 걸 알겁니다. 자, 프랭크,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Source : 로버트 노칙, (뉴컴의 문제와 선택의 두 원칙)의 뉴컴의 역설, 1970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