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패션게시판에서 옷이랑 화장품조금을 나눔했어요. 좋은 맘으로 한거라 택배보내고 나서 왠지 뿌듯하고 막 그랬는데.. 오늘 택배 기사님이 전화오셔서는 보내신 택배 주소에 그런 사람은 살지도 않고 번호도 없는 번호라며... 오늘 다시 돌아온다고 하네요 ㅠ 택배비에 반송택배비는 말할것도 없고 .. 나눔 신청을 댓글로 받았어야 했는데 이메일로 받은게 화근이라면 화근이었을까요 ㅠ 총 다섯분께 보냈는데 그중 한분이 이러네요 ㅠ 솔직히 인증까진 바라지도 않았고 이메일이나 문자로 잘 받았다고만 해주셨음 좋았을 텐데 주소 잘못보냈다고 다섯번씩 이메일 보내시던 분들이 감감 무소식이니 좀 서운? 하더라구요 ㅜ 바라지 말자고 맘먹고 그냥 지냈는데 오늘은 이런 전화까지 오네요. 어떤 분은 나눔받은거 중고나라에까지 올렸다는데 아침부터 참 씁쓸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