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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 증오한다.
게시물ID : freeboard_4967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성피로Ω
추천 : 11
조회수 : 70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3/08 04:48:49
한때 사랑했던 여자가 있었다.

2년을 사귀면서 안맞는 부분도 있었다.

몸매도 별로고(몸맨 신봉선) 얼굴도 별로다.(하지만 자긴 이쁜줄안다)

하지만 적당히 배려 할줄도 알고 애교도 있고..

결국 결혼을 결심했다. 그리고 작년에 1년여동안 언어 연수를 떠났다.

언어 연수 막바지에 미국에  일주일 정도로 여행을 간단다. 그래 그동안 공부하느라 힘들었으니 머리 

좀 식혀라 했다. 남자랑 간단다(당당히).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정말 친한 동성같은 남동생이란다.

(속으로 미친년했다). 하지만 억지로 이해해주기로했다.

연수 막바지에 한국에 돌아와서 나에대한 예전의 감정이 남아있으면 사귀는거고 아니면 끝이다 라고 하더라

난 그럴바엔 그냥 여기서 끝내자 넌 결혼을 생각하는 상대를 무슨 장난감으로 생각하냐고..난 그렇게 말하면

약간의 망설임이나 아쉬움이 있을줄알았다. 전혀 없더라

의심이 가는 남자가 생긴부분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나: 너 남자 생겼냐?

여자: 어

나: 사귀기로 했냐?

여자: 어

그리고 너와 난 인연 끝났으니 다신 얼굴보지말고 연락하지말자 하고 끝냈다

그리고 올초 귀국했다.(귀국했다고 문자오더라)

전화를 하더라 몇번 울리더니 끊고 또 울리더니 끊고 내가 전활했다. 통화중에 새로 생긴 남자랑은 잘 

지내냐 물었다. 무슨소리냐 하더라. 그런말 한적 없다다. 그러면서 그때 호감이 가는 남자가 있었지만 친구

로 지냈고 여전히 친구로 지낸단다. (쌍욕 나올뻔했다)

 
쏼라쏼라 이야기하다가 자긴 크면서 풍족하진 않지만 부족함 없이 살았단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고 싶단다.

자식도 유치원을 보내거나 학원을 보낼때 돈 백만원을 내야한다면 그 백만원 덜덜 떨지않고 내고 싶단다.

대학원도 가고 싶단다. 남자가 서포트 할 능력이 되었음 한단다. 결혼하면 살림도 많이 도와주실 바란단다.

오빠는 살림 쪽에선 도움을 많이 줘도 능력적인 면에선 안될것 같단다.

그래 넘어가자 그리고 예전에 여자가 오빠 어릴때 사진을 한장 달라해서 줬던 기억이 생각났다. 돌려받고 

싶었다. 내가 사준 물건이 버려지거나 의미 없어지는건 상관없지만 내 어릴적 사진, 나의 과거가 버려지는건

너무 비참해서 돌려 받고 싶었다. 말했다 돌려달라고 사진도 사진이거니와 면상을 한번 보고 싶기도했다.

이날 시간 있냐 물어보니 약속이 있단다. 담주가 지나서 오늘이 되었다. 이번주 수요일 시간 되냐 물어보니

 
부산에 놀러 갔단다. 사진은 우편으로 보내 준단다.

 
하. 사람 잘못봐도 한참 잘못봤다. 내가 등신이다. 이 여자 증오한다. 절대 행복해 지지 말아라.

 
이 여자야 남자가 능력있으면 너같은 몸매와 얼굴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너 30살이다. 

현실을 직시하란말 하고싶지않다. 하지만 너 자신을 알아라

ps. 그냥 화가 너무나서 끄적거렸습니다.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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