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실험 수업이 있었는데... 보통 오후에 있는 실험수업은 밥먹고 1시 이후에 시작이었음... 그래서 수업 1시 부터 시작인 줄 알았는데... 전철역에서 보니 12시 시작 임... 우리학교 전철역에서 내려서 스쿨버스가 오고 있는 것 임... 이거 안 타면 지각 할 지도 몰라 하면서 뛰려는 순간에 다리에 힘이 풀림... 그대로 아스팔트에 슬라이딩 아픔을 참고 뛰어서 보니 사람이 많이서... 어자피 버스를 못 탐... 다음 버스를 기다리다 보니 바지는 찟어지고... 피때문에 바지가 축축히 젖어가는 것이 느껴지고 아프기 시작함... 버스타고서 내리는데 시간은 아슬아슬하고 실험실은 건물 끝이고... 게다가 우리학교는 산을 깍아서 만들어서 그 건물 까지 가는 것은 모두 오르막길 임... 전공수업인데다가 교수님 또한 까다로워서 찍 힐 까봐 아픔을 무릅쓰고 엄청 뛰어서 갔더니... 칠판에 교수님이 이론 강의 한다고 다른 강의실로 오라고 써 있는데... 그 강의실은 또 실험실 반대편 끝.... 강의실은 3층이나 올라가야하고 게다가 실험실 반대편에 있음.. 상처부위에서 아픔은 오는데 참으며 갔더니... 교수님 수업준비도 아직 안 되어 있었고... 출석 체크는 그 강의 끝나고 실험 들어가기 전에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