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파트로 나뉜 우리들은 본관을 중심으로 절벽계곡에서부터 서남쪽별채까 지 수색을 맡어야만 했다.본관을 중심으로 그 거리를 모두 왕복할시에는 어림잡아도 700m에 다달하며, 지금같이 눈이 쌓인상태라면 시간으로 계산 한다면 그두배의 시간이 소요될것이다. B-파트 회원들은 서둘러 자신들이 들고온 챙겨들고는 모두들 정문으로 빠 져 나가기 시작고, 마지막으로 로데스가 자신이 들고온 가방을 어깨에 짊 어 지고는 우리들에게 말을했다.
" 그럼 저희 먼저 가보겠습니다. 힘들내십시요...어려울때일수록 서로들 뭉쳐야죠.."
" 하하..네, 로데스님...B-파트도 행운을 빌겠습니다. "
모두들..저렇게 말들은 하지만, 서로의 어깨에 짊어진 저가방은 무엇인 가...그것이 설령 살인마를 잡기 위해서라하지만...아직은 서로를 믿지못 한다는 말이 아닌가...하긴...나도 그렇지만...모두들 가시를 감춘 붉은 장미들 같다...언제 가시가 살을 파고 들어올지도 모르는...그런... B-파트 회원들이 모두 빠져나간뒤, 제이슨이 다시 칠판에 서서 분필을 잡 고 말하였다.
" A-파트 여러분들..지금부터 우리는 혹여나 본관별장에 남아있을지도 모 르는 르네상스 님을 찾기위해 각자들 본관건물을 수색할것입니다. 제가 이곳 본관별장의 구조를 잠시나마 알려드릴테니, 참고하시고 세분씩 짝을 지어 이동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먼저 이곳 본관별장은 크게 1~2층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층에는 이곳 중앙홀을 중심으로 왼편복도로는 방이 나열되어있으며, 디긋자로 오른쪽 복도로 쭈욱 이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오른쪽 복도로 가셔도 왼쪽복도로 나온다는것과 같습니다. 오른쪽복도와 왼쪽복도 그중간지점의 통로로들어가시면 1층 발키니와 함 께 지하실로 이어진 창고가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2층에는 대부분이 숙박 장소로 꾸며져있으며 마찬가지로 중앙의 벽을 중심으로 디긋자형태의 통 로가 있습니다. 그통로 끝에는 2층 발키니가 있겠습니다. "
" 역시..지리에 대해선 해박하시군요..제이슨님.."
" 하하하..별말씀을요..뭐, 두달간 이곳에서 일하다보니 꼭 고향에 온것 만같아서요..자- 그럼 세분씩 파트를 이뤄볼까요? 일단은 2차정모에 모인 분들끼리 서로 짝을 이루도록 하기로 하구요...자 나머지..피트님과 슈메 이드님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 저는 프레즈님과 짝을 이루고 싶군요.."
재도녀석이 나를 쓰윽한번 바라보더니 제이슨에게 말하였다.
" 네, 그럼 좋습니다. 프레즈님과 얼음공쥬,슈메이드님이 파트를 이루시 고 본관 2층을 수색해주시길바라겠습니다...저와 토막살인,피트님은 1층 을 낱낱히 수색하도록 하겠습니다. 자-그럼 각자 위치로갑시다~하하 "
제이슨이란사람...6여년전에 두달동안 일한거치고는 이곳에 대해 너무 많 은 정보를 아는듯하다...마치..작년에 이곳에 온사람처럼...그리고 들떠 있다...지금의 상황을 즐기는것일까...
본관별장은 밖에서와는 또다른 웅장한 규모가 내눈을 사로잡았고, 중앙홀 을 중심으로 마치 소형경기장에 와있는듯 2층을 둘러싼 발코니들...복도 사이마다 수십개로 나열된 방들은 나로 하여금절로 탄성을 짓게 만들었 다.
" 와~ 대단한데~ 홀에 있을땐 전혀몰랐는데, 2층으로 올라오니깐 장난아 닌걸~ "
수십개의 나무계단을 밟고 올라선 2층은 마치 일반건물의 3층에 비유할만 큼 높이또한 굉장했다.2층에 올라섰을때 1층을 바라보는 공포또한 아찔했 지만, 중앙복도 끝에 자리잡은 발코니야 말로 제이슨의 말대로 왜 이곳 이 스키어들에게 인기가 좋았는지 단번에 알수가 있었다. 내눈앞에 펼쳐 진 새하얀 설원의 광경은 마치 내가 다른세상에 와있는듯한 기분을 만끽 하기에 충분하였고, 저멀리 북동쪽에 자리잡은 별장으로 향하는 B-PART 사람들또한 한눈에 바라볼수가 있었다.
" 와~ 오빠오빠..저기봐 저기..저멀리 별장이 하나더 보여.."
시도때도 없이 친구마냥 말을 놓는 지연이를 바라보며 재도가 말을 꺼냈 다.
" 둘이 아는사이야? "
" 하하..2차장소에서 만났는데, 어쩌다보니 말을 놓게 됐지 모야.."
이번엔 지연이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재도를 바라보더니 나에게 말을 꺼 냈다.
" 어? 그럼 저쪽 오빠랑도 아는사이야? "
" 응...같은학교다니는 친구야...이거 이리저리 해명하느라 바쁜데.. 하하 "
" 아-휴~ 이거 복창터져 죽는줄알았네...야~임마~ 만나서 반갑다.. 자식아~ 하하 "
재도녀석 난데없이 두팔을 벌려 나를 끌어안더니, 기분나쁘게 귀에다가 입을대고 말을 하였다.
' 어이...저렇게 생생한 걸은 언제 꼬셨냐? '
' 야이 미친넘아...지금 상황에서 그런말이 나오냐? 기분나쁘니깐 떨어 져..'
" 뭐야~ 둘이 사귀는거야? 에~이~ 이거 말세로다.."
" 야야~ 오해하지마~ 그냥 예기를 나눴을뿐이라구.."
" 하하하- 오해말길바랍니다...저는 황재도라고 합니다..보시다시피 샤프 로 무장한 사나이중의..."
" 닥쳐- 지연아~ 작업들어갈지도 모르니깐 조심해라~ 쿡쿡"
" 지연이? "
" 오빠~ 내이름 말하면 어떡해~ "
" 괜찮아, 우리들끼린데 뭐어때서..재도도 이름말했잖아.."
" 지연이라...그러고보니까...?! "
공포카페 회원정보파일 E)
2번째 회원 카페닉네임 : 르네상스 나이 : 20세 성별 : 남 직업 : 무직 한마디 : 살인마님...난 당신을 동경하오, 난 당신을 위해서 이보잘것없는 몸뚱아리조차 받힐각오가 되어있오.
20번째 회원 카페닉네임 : 슈메이드 나이 : 19세 성별 : 남 직업 : 고등학생 한마디 : 악몽이다...이것은 지독한 악몽일뿐이다..
우리들은 마치 숨어서 비밀예기라도 하듯 오는과정에서 생긴 이야기들을 주고받은뒤 다시 중앙홀로 내려갔다. 제이슨일행은 1층에는 아무도없다는 듯 홀에 서서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는듯 보였다.
" 프레즈님? 2층에도 없습니까? "
" 네..여긴없는것 같군요. "
" 후훗...아무리 찾아봐도 여기엔...없을꺼요, 이제 하나둘,,모두 14명 이 남은건가? 하하하하 "
" 후훗...저는 살인에 대한 소설을 쓰고있는 사람이올씨다...큭큭...그 냥 소설을 쓰는사람만의 직감이니 너무 예민하게 신경쓰지 마슈..."
예민하게 신경을 쓰지말라니...옆에서 자꾸 엉뚱한소리를 하는데 어떻게 신경이 곤두서지 않는단말인가...더우기 지금 하는말은 16명남은 우리들 중 2명이 없어졌다는걸 빗대어하는말이 잖아...정말 기분나쁜 사람이군..
끼-이이익-
그때였다. 문지방사이로 낡고 녹슨쇠끼리 마찰하며 특유의 정문이 열리 는 소리가 귀가를 자극하였다. 아직, 절벽계곡은 커녕...서남쪽별채조차 수색하지 않았는데, 벌써 온것인가? 아니면...
" 아~ 안녕들하신가~ 제군들...나 쇼군이라 하네...후후후 "
쇼군...종점정거장에서 내려 누군가를 기다린다더며 알자르디와 남아있더 니..드디어 이곳에 도착한것인가...
" 아네..초면은 아니군요..저는 제이슨이라합니다. 좀전에 버스안에서 만 났었죠? 그래,누군가를 기다리신다고 하더니, 같이 오셨습니까? "
" 그렇소, 제군..난 단지 위대하신 살인마님의 지령을 받았을뿐, 아~ 이 게 누구신가? 하하하하..내아름다운 피부에 서식하는 세포들을 무자비하 게 짓밟아 버린, 젊은이 아닌가? 하하하하하 "
제길, 정말 기분나쁜녀석이였다. 쇼군은 한차례더 별장이 떠날듯 웃음을 뛰며 나를 유심히 노려보았다...그런데..살인마의 지령을 받았을뿐이라 니...그건 또 무슨말이지? 또 살인마의 지령이 내려졌단말인가?!
" 제군들...모두 이곳을 주목해 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특별한분을 한분 모셔왔으니, 모두들 칭송히 그분에 대한 예절을 갖쳐 대해주세요~들어오 십시요. 위대하신 살인마님..!"
사..사..살인마??!! 살인마가 왔단말인가??!!!
공포카페 회원정보파일 F)
9번째 회원 카페닉네임 : 엠블린 나이 : 20세 성별 : 여 직업 : 의류업체직원 한마디 : 당신은 길거리의 마네킹을 본적있나요? 오늘도 당신의 무관심속에 마네킹은 점점 표정을 잃어간답니다. 아-내 사랑스러운 친구들...너희들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주고 싶구나..
10번째 회원 카페닉네임 : 잭클레인 나이 : 28세 성별 : 남 직업 : 의사 한마디 : 이따위짓을 하는 의도가 뭐지?! 당신 두고봐...내 경찰에 신고할꺼니깐..
사..살인마라니..살인마가 정말 왔단말인가?!! 우리들은 쇼군의 말대로 모두 정문을 향해 집중하여 볼수밖에 없었다.
끼이-이이익~
다시한번 요란한 쇠소리가 귀를 자극하였고, 좀전에 버스에서 본적있는 알자르디가 한발짝 앞으로 나와 두손으로 본관안을 가르키며 누군가를 배 웅하는듯 보였다. 그것은?! 다름아닌...젊은 여성이였다. 검은 썬글러스에 머리는 허리까지 내려와 모두 보라색으로 염색을 했고, 날씨에 어울리지 않는 짧은가죽스커트에 무릅까지오는 부츠...게다가 온 몸에는 털가죽코트로 도배를 한듯 보였다. 저..저여자가...우리가 그토록 찾아 헤맸던 살인마란 말인가?! 쇼군은 이내 한쪽무릅을 땅에 꿇고는 그여자..아니...그들이 말하는 살인 마의 손에 키스를 하며 말을이어갔다.
르네상스?! 르네상스라면..우리가 찾던사람이 아닌가?! 분명 르네상스는 남자라고 들었는데.. 그리고 스스로 살인마가 아니라니...이건 또 무슨의미일까..그리고 말뒤 에 슬며시 웃는 저미소의 정체는...또한 쇼군은 아니라는데도 불구하고 알자르디와 함께 무슨의도인지몰라도, 그녀를 살인마로 받들고있었다.
" 저기...그쪽이 르네상스님이시라뇨? 르네상스님은 저랑 같이 오신분인 데요?! "
재도가 알수없다는듯 그여자에게 질문을 했고, 그여자또한 아리송한 표정 으로 다시 반문을 했다.
그여자는 보란듯이 칠판에 [르네상스]라고 적었고 마치 그녀를 살인마인 듯 받들고 있던 쇼군과 알자르디 또한 뒤이어 닉네임을 기제하였다.
" 후후훗..하나..둘..하나..둘...모두 14명남았다..."
토막살인?!! 또 그소린가?!! 그러고 보니,,칠판에 모두 적힌 닉네임은 14 명...이럴수가...도대체..이사람들은....모든것이 혼란스럽다...
공포카페 회원정보파일 G)
12번째 회원 카페닉네임 : 얼음공쥬 나이 : 16세 성별 : 여 직업 : 중학생 한마디 : 넌 아직도 기억하니? 우리지난날 했던 약속들... 난 영원히..영원히..널...
19번째 회원 카페닉네임 : 프레즈 나이 : 19세 성별 : 남 직업 : 고등학생 한마디 : 죽음을 두려워해? 난 단지 죽기전 주위사람들이 내가 죽는걸 슬퍼하는 모습들..그이유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해...하지만 죽은뒤에는 그것조차도 생각할수없는데 말야...
1.재도 SAY) 모든것은 뒤틀려있다...혼란스럽구나... 이것이 단지 일상의 악몽이라면...더이상 끔찍한 결말을 보고 싶지않구 나...그냥 이대로 꿈에서 헤어날수만 있다면, 그리고 이꿈을 기억할수만 있다면,내인생은 달라질텐데...
" 제가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새로오신분들...지금 이곳에는 모두 11분 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들은 두파트로 나눠서 한명의 실종자를 찾 는데 열의를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그중 한파트구요. 지금 그실종자 는 르네상스님으로 알려져있는데...이렇게 새로오신분들중에 르네상스님 이 있으시다니...거기에 대해선 아직 뭐라 할말은 없군요...하지만, 지 금 이전에 실종된 르네상스님과 지금오신 르네상스님이 다른사람인걸로 확인됨으로 우리들은 계속하여 전에 실종된 르네상스님을 찾기위해 수색 을 할것입니다...새로오신분들도...여기에 적극동참해주세요.."
역시..제이슨이였다..비록 평상시 가볍게 보이는 이미지일지라도 이런상 황일수록 침착해지는것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한편으로는 그의 이중성 또한 엿볼수있지만...
" 훗...대충 지금 상황을 알겠군요...현재 상황을 알려주니 고맙긴한데, 저는 별로 관심이 없군요...여기까지 오느라 피곤해 죽겠는데, 호호호... 또 밖에 나가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찾으라구요? 무엇때문에 그사람을 찾아야 하나요? 훗...저는 싫은데 어떡할껀가요? "
어떻게 사람이 실종되었다는데, 저런소리가 나올수 있을까... 하지만 우리들모두 그녀가 살인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선듯 말을 붙치 지 못했다.
그녀는 마치 우리를 무시하듯 살짝 미소를 뛴뒤 왼편 복도로 유유히 사라 졌다. 뒤이어 쇼군과 알자르디 역시 우리들을 째려라도 보듯 눈빛을 뛰 며 뒤를 따라갔다. 그녀가..정말 살인마인가?! 하지만 살인마치고는 너무 일찍 자신의 정체 를 밝히는건 아닌지...정작 본인은 살인마가 아니라니..그렇다면 쇼군과 알자르디에게 뭔가 찔리는게 있어서 애써 감추려드는것인가? 르네상스 라...도대체 이미 사라져버린 르네상스는 어디에 있는것이며 이여자의 정 체는 뭐란말인가...지금까지 거친 장소마다 혼자서 이곳 최종장소에 온것 이라면, 실종된 르네상스를 제외한 나머지 그 한명은 누구란 말이지?!
" 음...꽤 혼란스럽군요..저여자의 말이 맞다면,, 사라진 르네상스님은..."
" 사라진 르네상스님은?! "
" 즉..사라진 르네상스님또한 살인마일수도 있다는 예깁니다.."
" 역시..머리만 복잡해지는군요.."
" 자..그럼 여러분..저들은 제외한채 우리들만이라도 어서 별채로 가보도 록합시다.."
우리들은 본관을 빠져나와 거센 눈발을 헤치며 서남쪽 별채를 향해 발걸 음을 옮겨갔다.제이슨이 앞장을 선채, 일행들은 거침없이 몰아치는 눈발 에 앞조차 가늠할수없는 지경이되었다.나는 제이슨의 뒤에서서 스스로 던 지던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 제이슨님...제이슨님은 살인마가 누구라고 생각하나요? "
" 아-뭐, 장담은 드릴수 없지만, 이중에 있는것은 분명할테지요.."
" 내예상엔 그여자가 살인마같에.."
내옆에 바싹붙어있던 지연이가 단정지으며 말하자, 재도가 옆에서 거들 기 시작했다.
" 저도, 그여자가 살인마인것같에요..그여자주위에 있던 그녀석들도 왠 지 기분이 나쁘고.."
" 하하..아직은 단정지을수가 없군요..저는...살인마의 지령이라고 했던 가요? 대체그것이 뭔지 내내궁금해했답니다...과연 특정인물들에게만 내 려진 지시상황이 얼마나 살인마가 생각한 각본처럼 흘러갈지 말이죠..."
" 살인마의 지령이라...저는 그것은 못받은것같은데...다른분들은 혹시 나 받은분있는가요? "
내말에 다들 놀란듯 아무대답을 하지 않으며, 마냥 못들었다는듯 그렇게 묵묵히 걸어만 가고 있었다. 그렇게 우리들은 서남쪽에 위치한 작은 별장 에 도착을 했고, 지채없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역시 제이슨의 말 대로 본관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작은 규모였고, 마치 작은집한채가 놓여 있는듯보였다.
" 이곳이 서남쪽에 자리잡은 별장입니다. 보시다시피 규모는 작으나 있을 껀 다있죠.. 예전에 이곳이..이곳이...하하..아닙니다..뭐, 크게 볼건 없 지만 대충 둘러본뒤에 다시돌아가도록 합시다.."
예전에 이곳이...뭐란말인가...예전이라면 혹시 6년전?! 6년전 이곳이라 니...
공포카페 회원정보파일 H)
1번째 회원 카페닉네임 : ??? 나이 : ??세 성별 : ?? 직업 : ??? 한마디 : 운명의 날은 다가온다. 그 누구도 이곳을 빠져나갈수 없다. 최후의 승자만이...새로운 길을 발견할것이며, 모든것은 다시 시작될것이 다.
6번째 회원 카페닉네임 : 르네상스 나이 : 26세 성별 : 여 직업 : 화가 한마디 : 마치 피비린내라도 나듯, 내작품은 살아 숨쉬고 있다-
우리들은 서둘러 본관으로 다시돌아왔고, 이곳에 다시왔을땐 B-PART회원 들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는걸 알수가있었다. 우리들은 절벽계곡을 가기 전에 홀에있는 쇼파에 앉아 피곤한 몸을 부추기며 쉬고있었고, 제이슨과 토막살인은 잠시 2층 발코니에서 담배를 피겠다며 올라갔다. 그리고 몇분 이 흘렀을까...2층발코니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나와 재도,지연이는 놀라 그자리에서 일어났고, 왼쪽 복도에서 성급히 쇼 군과 알자르디,그리고 르네상스가 달려나왔다. 우리들은 하나같이 2층 발 코니에서난 비명소리를 향해 계단으로 올라갔고, 마침 겁에질린듯 나오 는 제이슨을 볼수가 있었다.
" 무슨일이예요?! 제이슨님!! "
" 사..사..사람의 모..목이...저기...나무에 걸려 있어..."
도대체 무슨일이란 말인가?! 사람의 목이라니... 우리들은 제이슨의 말을 뒤로한채 얼른 발코니를 향해 달려갔고, 그곳에 는 토막살인 홀로 서서 뭔가를 중얼거렸다.
" 저기 발코니 왼편을 봐...훗...대단한 작품이야...이런장면은 극히 드 물지.."
우리들은 하나같이 토막살인이 가르키는 발코니 왼편을 바라보았고, 그 곳에는 커다란 나무가지한줄기가 사람의 눈앞으로 치솟아 올라와있었고, 가지 사이에 걸린 목이잘린 인간의 얼굴 밑으로 한줄기 핏방울이 쌓인 눈 을 녹이며 떨어지고 있었다.
열두번째에서 이어집니다..
예고or후기 나무가지에 걸려있는 목은 누구의 것인가?! 그리고 아직까지 도착하지 않은 그한명은 대체누구인가.. 모두들 증오와 시기심으로 가득찬채 서로를 죽이며.... 돌이킬수없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처하는데.... 결국 살인마가 제시한 이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