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얼룩진 공간...마치 한바탕의 소용돌이가 몰아친듯, 하나의 육체는 모두따로 분리가된채...언제우리들이 이곳을 왔었냐는듯 그야말로 마술처 럼 모든것이 바껴있었다. 마치 장난이라도 치듯, 바닥에 뿌려진붉은 핏덩 이들은 들어오는 사람들로 하여금 코와 입을 틀어막게하였고, 눈앞에 펼 쳐진 광경들은 보는사람들로 하여금 경악을 금치못하게 만들었다. 온몸 이 토막난체 잘려있는 몸체와 함께 쇼파위에 가지런히 앉아 와인을 마시 고 있는 쇼군과 알자르디..그리고 탁자위에 서로 분리된체 놓여있는 사체 의 양쪽다리들..그사이에 보란듯 떡하나 놓여있는 인간의 목...도대체 우 리들이 자리를 비운사이 이들은 무슨일이 있었는것인가...그리고 저사체 는...부..분명...
" 제군들..하하하..모두들 하나같이 어디를 갔다온것인가?! 후후훗...지 금 제군들 앞에 펼쳐진 이 아름다운 광경을 바라보라~붉은 달빛 아래 축 제의 막을 올리는 환상의 피빛 퍼포먼스가 시작되었도다. 지금부터 제군 들은 우리들의 위대하신 살인마님께서 남기시고 떠난 마지막 메세지를 모 두 함께 청취를 할것이다. 그리고 이 붉은 로베르티너스와인의 마지막잔 을 비우는 순간 살인마님의 정모가시작될것이다..모두들 긴장하시라구... 흐흐흐하하하 "
쇼군...그의 눈빛은 이미 제정신이 아닌듯 보였다. 온몸이 토막난체 나뒹 굴어져있는 사체의 몸과 함께 어깨동무라도 하듯 보란듯이 옆에 앉아 한 손으론 와인을 마시고 있었고, 마치 지금의 이광경은 자신의 짓이라는듯 다른한손으론 피가 흥건히 묻은 잭나이프를 토막난 사체의 목위로 갖다대 며 제스쳐를 취하고 있었다. 그리고 와인한잔을 벌컥벌컥 마시더니 다시 말을 이어갔다.
" 자-자 아직은 긴장을 푸시라구..제군들...하하하...아직 와인은 많이 남아 있질않은가...자-이제 시작해볼까?! 알자르디..살인마님의 지령을 이행하라구..흐흐하하하 "
" 네-네...쇼..쇼군님.."
우리들은 아직도 정문을 채닫으지도 않은채 모두들 하나같이 그자리에 서 있을수밖에 없었다. 도대체 그사이에 무슨일이 일어난것인지...그리고 그 사체는 분명 그들이 살인마라고 칭한 르네상스가 아닌가..분명 긴머리에 보라색으로 염색한걸로 봐서는...
프-스스스--지--지지직...
쇼군의 명령대로 알자르디는 들고있던 소형녹음기를 피로 얼룩진 탁자위 에 올려놓더니 잡음섞인 소리와 함께 진정 우리들이 찾던 살인마의 목소 리가 서서히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이..이럴수가...사..살인마...그는 애초에 이곳에 올생각이 없었다는것인 가...그렇다면 우리들은 모두들 하나같이 그의 말대로...절대적인<살인마 >의 지령만으로 이곳에 온것인가...
쨍-그랑~!
그때였다. 쇼파에 앉아 와인을 마시던 쇼군이 잔을 바닥에 던지며 일어 났다.
" 하하하...빌어먹을, 큭큭큭...나조차도 속았군,,후후훗...자- 제군들.. 와인은 이미 비었고 잔은 깨졌네..이제부터 살인마가 원하던 게임을 시작 할까나..하하하하 "
" 이런 씨발...이봐!! 쇼군인지 나발인지 지금 하는 예기는 콧구멍으로 들었냐?! 살인마는 이곳에 없다고 했어!! 이제 우리모두 힘을 합쳐 이곳 을 탈출해야할 마당에 무슨 엿같은 소릴하는거야?! "
재도녀석도 이미 재정신이 아닌듯하였다. 아니 우리모두 이미 재정신이 아닌듯 하다...쇼군은 손에든 잭나이프를 들고 우리들이 있는곳으로 한발 자국씩 걸어나오기 시작했다.
" 하..하하하...이미 나는 속았다구...살인마의 지령대로 이여자는 내가 죽였어...큭큭큭 이마당에 무슨탈출인가..제군..이곳엔 우리들밖에 없 어...큭큭....살인마도 이것을 바라는것이 아닌가?! 그리고 자네..입버릇 이 꽤 고약하군. "
순식간에 벌어진일이였다. 쇼군은 재도에게 다가오더니 말이 떨어지기 무 섭게 칼날을 재도의 허리춤에 박아넣었다.
" 으아아악--"
" 재..재도야!!!! "
재도는 채 비명도 지르기도 전에 바닥에 쓰러졌고, 나는 앞에서 멀뚱히 지켜만 보던 사람들을 재치고 쓰러진 재도의 머리를 한손으로 받힌채 다 른한손으로 출혈을 막기시작했다.
" 이런..개자식!!!!! "
" 아- 또 자넨가...무슨 배짱으로 나에게 덤빈다는거지?! 또 한번 맨손으 로 내아름다운 피부세포를 죽일생각인가? 흐흐흐하하하...이번엔 자네의 손목이 잘려나갈차례야....크큭 "
쇼군은 날렵한 솜씨로 잭나이프를 공중에 휘두르며 나에게로 다가왔다. 이..이젠..끝장인가...맨손으로 어떻게 맞선단말인가..이미 내두다리는 후들거리며 떨렸고 날카로운 잭나이프에 두손이 잘려나간것마냥 손목에 는 힘이 풀려있었다. 그때 아뜨리에가 두팔을 벌리며 내앞을 가로막은채 쇼군에게 말하였다...
" 그..그만들 두세요!! 쇼군이라고 하셨나요?! 지금..이럴상황이 아니잖 아요..모두들...이러지 않아도 모두들 우리모두..죽을지 몰라요...살인마 의 말대로...이곳을 탈출하기엔..불가능 하단말이예요..서로들...서로들 힘을 합쳐 빠져나갈 생각은 안하고...왜 다들 싸우고 그러나요!! 이럴수 록 살인마가 원하던 늪속으로 깊숙히빨려만 들어갈뿐이라구요!!! 제발... 모두들 정신차리란 말이예요...흑흑.."
" 훗,,,아름다운 그녀의 이름은 무엇인가? "
" 아..아뜨리에라고 합니다.."
" 아- 정녕 이쇼군은 아름다운 여인의 눈물앞에 무릅을 꿇어야한단 말인 가? 후훗..네놈 두녀석은 이여인앞에 감사를 드려야할것이다...이여인이 아니였다면 자네들은 이미 탁자위에 놓인 저꼴이 되었을테니 말이다..오 늘은 이만 물러가지만, 그렇다고 내생각이 바뀐건 더더욱 아니다..큭 큭...제군들에게 시간을 주겠다. 3일안에 이곳을 빠져나가든 더이상 내눈 앞에 얼쩡거리지 말라. 나는 살인마를 대신하여 살인마가될것이며 그후에 는 누구도 무사하지못할것을 명심하라...크큭..."
쇼군은 이내 나이프를 허리춤에 꼽아넣고 발길을 돌려 왼편복도로 들어갔 고, 내내 서있던 알자르디 역시 쇼군의 뒤를 밟았다.
" 재도야!! 재도야!! 임마 정신차려!! "
재도의 눈은 이미돌아가있는 상태였다. 허리춤에 깊숙히 파인 상처사이 로 핏물이 손가락사이로 세어나왔고, 어느새 바닥을 흥건이 적실만큼 많 은 출혈이 일어났다.
" 프레즈님...그분 제가 봐도 될까요? "
의대출신이라고 자칭하던 잭클레인이 나와 나에게 물어왔다. 아무리 서로 를 믿기 어렵다고 하지만 지금상황에선 어쩔수없이 그의 손을 빌려야만 했다.
3.재도 SAY) 하하..짜식..울긴... 하지만 나..왠지 불안해져...꼭, 이대로 죽을껏만 같거든...후훗... 이모든것이 한순간의 악몽이였으면 좋겠다... 그렇게 다시 깨어난다면, 나 새로운 삶을 살수있을것만같거든... 예전의 악동 황재도가 아니라...새로운 삶을 말이야... 그리고 우리 이젠 성인이잖아? 당당하게 나이트도 가고, 호프집에서 불안하게 술도 안마셔두 되구...그리고 너한테 소개시켜줄 여자도 있는 데..민주야...임마...우리 지금 꿈꾸는거 맞지?...서로 같은 꿈을 꾸고 있다고...말해줘...
모두들 본관2층에 자리잡은 방에앉아 재도가 깨어나기만을 기다렸다. 다행히 지금은 출혈을 멈추었고 갑작스런 충격으로 인해 잠시 기절을 했 을뿐, 시간이지나면 의식이 돌아온다며 잭클레인이 말해주었다.
" 다시한번 사과드리겠습니다..프레즈님.."
제이슨이 내앞으로 다가와 정중히 고개를 숙이며 사과를 하였다.
" 괜찮아요...제이슨님...제이슨님이 그런것도아닌데...원망하려면 모두 들 살인마를 원망해야겠죠.."
뒤이어 로데스가 자리에서 일어나 모두가 보이는 창가에 서서 말을 이어 갔다.
" 지금 우리는 상황을 정리해볼필요가 있겠습니다. 모두들...제말에 귀 를 기우려주시길 바라겠습니다...현재 살인마의 말대로 그것이 사실이라 면 이곳에는 살인마가 없다고 결론지어도 되겠습니다.그렇다면 현재우리 가 처해있는 상황을 말하자면, 밖은 폭설로 길이 차단되어있을것이며, 잭 클레인님께서 말하셨듯이 우리는 대략 2주동안 이곳에서 꼼짝달삭없이 갇 혀있게 될것입니다. 사람이 살수있는 기간을 7일로 잡았을때 우리는 오늘 을 제외한 6일안에 어떻게든 이곳을 빠져나가야된다는 결론을 내리겠습니 다. 그렇다면 제이슨님께 질문을 하나드리겠습니다...정녕 절벽계곡밖에 나갈곳이 없다는 말입니까? "
" 네...로데스님...아쉽지만, 이곳은 삼면이 절벽으로 둘러쌓여있습니 다. 들어오거나 나가는 길은 오직하나..절벽을 등진 길이있는 절벽계곡뿐 입니다.."
그때였다. 뒤에서 지켜만보던 아뜨리에가 마치 모든사람의 허를 찌르듯 한마디를 하 였다.
" 저기요..A-PART는 아직 절벽계곡을 수색하지 않았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혹시 아직 길이 열려있는건 아닐까요? "
" 그렇군요!! 분명 살인마의 녹음기에는 12월 2일을 기점으로 폭설이 일 어난다고 들었습니다!! 그게도대체 뭘의미하는지를 곰곰히 생각했는데, 그는 그러니깐 하루뒤인 12월 2일에 지령이 떨어진다는것을 예상하였지 만, 결국 착오로인해 12월 1일인 오늘 녹음기가 공개된것이죠!! 그말은 아직 우리에게도 빠져나갈 희망이 있다는 예기이군요! "
마치 모든것이 풀린듯 로데스의 말대로 우리들은 조그만한 희망이 보이 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또한 살인마의 계산에의한 앞으로 일어날 또한 번의 비극일줄은 지금 이자리에 있는 그누구도 예상을 하지못했다.
" 그렇다면 빨리 서둘러야겠습니다. 날씨란 예측이 불가능하기에 이렇게 넋놓고 앉아있다간 돌이킬수없는 기회를 상실하고 말것입니다. 서둘러 빠 져나가도록 합시다! "
" 음...일단은 아직 우리가 예상하는대로 길이 열려있다는 보장은 없습니 다. 혹여나 좀전처럼 최악의 상황이 생길지도모르니 소수의 정예인원으 로 수색을 한다음 안전하게 길이 열려있다면 모두들 이곳을빠져나가도록 하죠..."
좀전처럼 최악의 상황이라... 모두들 로데스의 말을 듣자, 서둘러 나가려던 사람들조차 고개를 저으며 그곳에 가길 꺼려했다.
그렇게 우리들은 각자의 임무를 맡은채 지연이와 재도를 재외한 A-PART 인 나를 비롯하여, 토막살인그리고 제이슨과 함께 2층을 내려와 중앙홀 로 향했다. 중앙홀에는 아직도 피가 채마르지않은 참혹한 현장이 적나라 하게 펼쳐져있었고, 내눈에 뛰는 무언가가 한쪽구석에 자리잡고 있었다.
" 저것은...분명.."
1.허드슨 SAY) 이것은..분명 녀석의 짓이다... 분명 그자식이 살인마일것이다!! 지난 몇년간 짜놓은 시나리오대로... 우리는 단지 소설의 소재로 쓰이고 말것이다.. 어쩐지 녀석의 소설은 차마 상상이라고 믿기힘든 부분들이 많았어...그래..녀석의 인기는 실제로 살인에서 시작되었던거야... 내가 추리소설로 변모한것도 다 그자식때문이다... 난 녀석이 미치도록 증오스럽다.. 녀석만 없다면...난...난!!
이곳본관에서 절벽계곡 입구까지의 거리를 계산한다면 대략 200m.. 마치 뭔가가 빠진듯한 허전한 기분을 지우지못한채, 나는 재이슨과 토막 살인을 따라 절벽계곡을 향해 서서히 발걸음을 옮겨갔다. 지독하게 몰아 치는 눈발사이를 가로질러 어느덧 절벽계곡입구에 다달았을때 토막살인 이 뭔가를 중얼거리듯 예기를 꺼냈다.
" 후후훗...만약 내예상이 맞다면 지금쯤 그곳에 도착한다한들, 이미 폭 설로 인해 길은 없을것이외다.."
" 무슨소리입니까? 토막살인님...아무리 예상이라한들..."
" 생각해보게나,,제이슨씨...만약 내가 살인마라면 녹음기따위에 괜한 착 오가 생기지않기위해서라도 날짜 따윈 기입하지않을것이외다..그것은 즉, 우리들이 이곳에 오길 바란다는 메세지가 아니고 뭐겠소..큭큭큭..."
" 아니..그렇다면 진작에 예길하시지...왜 이제와서.."
" 물론 사람이란, 직접눈으로 확인하지않는이상 믿을수가 없을꺼요...이 미 모든사람들이 살인마가 파놓은 덫에 걸렸으니, 설령 내가 몇마디 뱉는 다고, 그것을 믿겠소이까...허허허 "
토막살인...이사람은 대체뭔가...버스에서 부터, 최종출석체크까지 모든 것을 이미 꽤뚤고 있다는듯흘려말하는 저사람의 태도...그렇다면 우리가 절벽계곡에 도착하길 바란다는것은..그곳에 또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 고 있다는 말이 되는가...
" 그렇다면 토막살인님...살인마가 우리들이 이곳에 오길바란다는 메세지 란 무엇입니까? 혹시..무언가가 이곳에서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말 이 됩니까?"
마치 나랑 같은것을 생각한마냥 내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주듯 제이슨 이 토막살인에게 물었다.
" 내가 살인마라면, 우리들을 또한번 분산시킨뒤 허를 찌르겠소만...허허 허..그냥 소설쓰는사람의 직감이니 너무 신경쓰지들 말게나들.."
도대체...무슨말인가?!! 토막살인이 지금하는말은 꼭 아직 이중에 살인마 가 존재하고 있다는것처럼 말하지않는가...도대체...우리들과는 전혀다 른 상식을 가지고있는 저사람은... 그리고, 마치 토막살인의 말을 입증이라도 해주듯 눈앞에는 눈사태로인 한 폭설로 마치 살인마가 마술이라도 부린듯 길이사라지고 절벽만이 보였 고, 이로써 우리들의 마지막 희망조차 폭설과 함께 사라져버린꼴이 되었 다. 이젠 길이없다..모든것이 막혀있다..그리고 토막살인의 예상이 사실 이라면...아직도 우리들중에 그누군가가 살인마가 될것이다...모든것이 혼란스럽구나...아직 우리는 제자리걸음에 머무르지 않는다...도저히 이 곳을 빠져나갈희망은 보이지 않은채, 낮이 밝아 오는 석양만이 우리들의 앞날을 비춰주었다.
1.토막살인 SAY) 내 예상이 맞다면 살인마는 그가 될것이다..흐흐흐 이야기가 아주 재미있게흘러가는군...살인마의 시나리오를 간파한, 소설가라..이거 다음 소설의 주제가 될수도있겠어..흐흐흐 그러기 위해선 그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볼필요가 있겠는걸... 이렇게 완성되기전의 모습은 완성된것보다 아름답고 신비스럽기까지 한 걸..아~난 그것을 위해서라도 그가 앞으로 할 행동을 머리속에 구상해두 어야겠다..
우리들이 본관에 다시도착했을쯤, 남아있던사람들은 열심히 중앙홀에 토 막난체 버려져있던 사체와함께 바닥과 그주위를 깨끗히 치우고 있었고, 정문을 통해들어오는 우리들을 보자, 모두들 절벽계곡의 사정이 궁금한 듯 바라보았다. 그리고 로데스가 나서서 제이슨에게 말을 하였다.
" 제이슨씨...그곳 사정은 어떻습니까? "
" 로데스씨...이미...폭설이 일어난지 시간이 꽤 되어보입니다...이건... 토막살인님 의견입니다만, 아마도 우리는 살인마의 트릭에 속아난것같군 요.."
사람들의 말은 내귓가에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 나는 이미 친구를 두명이 나 잃었으니 이제 제정신이 아니였다. 마침 가방에 챙겨온 횟칼을 끄집어 들고, 무작정 발자국이 나있는 곳으로 향하였고 그곳은 1층 왼편에 자리 잡은..쇼군과 알자르디의 방인걸 금방알수가 있었다.
" 이 개자식들!!!! 네놈들이 살인마였구나!!! "
나는 주먹으로 창문을 깨부순뒤 허겁지겁 칼을 든채로 창을 넘어들었 다...그리고 그곳에는 또한번의 비극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고, 사람들이 뒤이어 쫒아온후에야...정신을 차릴수가 있었다. 쇼군...그는 온몸이 토막난체, 마치 자신이 르네상스에게 저지른 짓과 똑 같이 방안에는 피비린내로 물들여져 있었고, 사지는 탁자위에 나란히 올 려진체 그위에 머리통이 함께 잘려져 있었다.
" 꺄--아아아-악 "
창문밖으로 지켜보던 아뜨리에의 비명소리에 누군가 방문을 허겁지겁열 며 들어왔고, 그는 쇼군과 함께 행동하던 알자르디라는걸 알수가 있었 다.
" 나..난..아..아니예요!!! 사..사..살이..살인마..살인마가!! "
" 이 개자식!!! 네놈이!! "
나는 그의 변명을 들을세라 회칼로 힘껏 알자르디의 몸통을 관통시켜버렸 고, 뒤이어 쏟아지는 핏물은 내얼굴을 온통 물들였다..그렇게 시간은 그 자리에 멈춰서있는듯 했다. 이것으로 비극이 마감될수만 있다면...하지만...모든것은 처음부터 시작 되었다는걸...아직도 나는 그것을 모르고 있었다...모든것은 처음부터 시 작되었다는걸....모든것은 처음부터 시작되었다는것을... A-XYZ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라...
예고or후기. 이제 남은 인원은 8명... 아직 오지않은 자는 살인마... 원인불명의 살해사건들... 가장유력한 용의자로 알자르디를 주목하고 있지만... 모든것은 다시 시작해야만한다... 6일간의 생존법칙...그누구도 이곳을 빠져나가지 못한다... 이제 서로를 죽일것인가? 서로 살기위해 이곳을 빠져나갈것인가... 선택의 갈림길에는 언젠가 제시한 그 무언가가 존재할것이다... 모든것에는 법칙이 존재하기마련... 그 법칙을 부수자!
후기입니다...-0-;; 진짜 열받습니다...12월 1일자로 집에 회선이 끈겨버 렸습니다..-_-;;이거 어쩔줄몰라 미친듯이 프린팅했습니다...그리고 근 처 PC방에와서 일일히 타자를 두둘겼습니다..-_ㅠ 이 서러운심정을 그누 가 알아주리...옆에서 게임하던 사람이 신기한듯 소설쓰는사람이냐고 묻 는군요...-0-;; 씹으려했는데, 안목있는자라...학교에 리포터 제출할것이 라며 구라를 쳤답니다...아-우...-_ㅠ 게으르더니 결국 일터졌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곳은 생존자의 체크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소설마지막부분까지의 생존자 명단이 되겠습니다. 남은 인원-총8명, 도착미정인원-총1명
1??? H(3) 2르네상스 A(1) - ??? 사망 3로데스 D(1) 4토막살인 B(2) 5쇼군 E(2) 사망 6??? H(3) - 르네상스 사망 7제이슨 B(2) 8X 9엠블린 G(1) 추락사망 10잭클레인 G(1) 사망 11허드슨 C(1) 12얼음공쥬 F(2) 추락사망 13알자르디 E(2) 14X 15X 16피트 D(1) 17아뜨리에 C(1) 18X 19프레즈 F(2) 20슈메이드 A(1) 사망
회원번호 : 1번 닉네임 : ??? 살인마관점 : 살인마의 녹음기에 자신이라고 지목한 인물. 과연 그의 말대로 그는 오지않은채, 단지 그의 짜여진 시나리오대로 진행될뿐이란말인가?!
회원번호 : 3번 닉네임 : 로데스 살인마관점 : 침착하며 모든일에 리더쉽을 가진 성격...사회에서는 유망 한 벤처기업의 사장이자, 모든일에 철두철미한 선두자. 젊은 나이에 돈과 명예를 이루어 그야말로 남부러울것없지만 호기심으로 인한 문제의 카페에 가입함으로 자신도 믿기어려운 상황에 처한다. 만약 그를 살인마관점으로 보았을때 그의 리더쉽을 한번 의심해 보아야하 는건 아닐까...마치 살인마가 짜놓은 틀대로 진행하지 않았는가...
회원번호 : 4번 닉네임 : 토막살인 살인마관점 : 모든것이 의문인 남자. 단지 허드슨과 함께 소설작가라는것 을알수가있다. 평소엔 말이 없지만 그의 말하나하나 흘러들어서는 안될것 이다.마치 앞날을 예고라도 하듯 모든말들이 들어맞는건 왜 일까... 단지, 그는 소설가로써의 직감뿐이란말인가..
회원번호 : 7번 닉네임 : 제이슨 살인마관점 : 평소에는 웃으며 속을 알수없는것처럼 보이나, 정작 어려 운 위기상황이 닥치면 본성을 들어내는 성격...이중적인 그의 모습에서 우리는 과거를한번 되짚어 보아야 할것이다. 단지 2개월동안 이곳의 스키 리조트의 알바를 했다고 하지만 그는 6년후지금에 와서도 모든지리를 하 나하나 기억해낼뿐아니라 모든별장의 구조조차 속속들이 알고 있다. 마 치 작년에 이곳에 온사람처럼...그의 선배의 안타까운죽음은 그로하여금 세상사람들에 향한 분노를 일으키게 만들지만 그의 이중적인 성격에 파묻 혀 그누구도 알지못한다...
회원번호 : 11번 닉네임 : 허드슨 살인마관점 : 사회에서 토막살인과 함께 호러소설로 유명을 떨쳤던 인 물...그의 우유부단한 성격은 소설 이곳저곳에서 볼수가 있다. 살인마의 관점으로 보았을땐 그는 토막살인을 살인마로 주목하고 있으며, 그 이면 을 보았을땐 아마 그에대한 라이벌의식을 지울순없었던건아닐까...
회원번호 : 13번 닉네임 : 알자르디 살인마관점 : 쇼군과 함께 르네상스를 살인마로 모시던 인물...민주가 그 의 방에 도착했을땐 이미 쇼군이 토막난체 살해되어있었고, 아뜨리에의 비명소리와 함께 어디선가 허겁지겁방문을 열며 들어왔다...어떻게 쇼군 이 살해되었을당시 그는 어디로 간것이며, 그가 말한 살인마는 무엇인 가...살인마의 관점으로 보았을땐 그는 쇼군을 마치 주인처럼 모시며 그 의 행동하나하나를 따르며 행동하였다. 아직그에 대해서는 낱낱히 밝혀진 바 없으나 그와 행동하던 일행들은 모두 처참한 최후를 맞았다는것을 잊 지말도록하자.
회원번호 : 16번 닉네임 : 피트 살인마관점 : 검은 뿔테안경에 사회에있을때 공부꽤나 한것처럼보이는 인 물...하지만 그의 닉네임을 보았을때 이미 온라인상과 오프라인상의 이중 적 행동을 해왔다는것을 볼수가 있다. 있는듯 없는듯 조용하고 평범한 성 격이자, 뭔가 불안한듯 말을 더듬으며 행동한다. 살인마의 관점으로 본다 면, 그는 이곳별장에 처음왔을때 살인마의 지령이라며 출석체크를 한다.. 과연 출석체크가 무슨상관이냐..라고 반박할지도 모르나 유심히 살펴본다 면 꽤 좋은 결과를 얻을수가 있겠다.
회원번호 : 17번 닉네임 : 아뜨리에 살인마관점 :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여자생존자..21살의 대학생인 그녀는 알게모르게 사건의 발단이되는 행동을 한다. 얼음계곡사건을 비롯하여, 무너진 얼음절벽에서 역시 그녀는 이미 멀찌감치 떨어져있었지 않은가... 사건이 일어날것을 미리 알고라도 있다는것인가..아니면...누군가를 돕 고 있지는 않은가...살인마의 관점으로 본다면, 그녀는 혼자 살인마일수 는 없을것이다...그렇다면...누군가를 돕는건 아닐까...
회원번호 : 19번 닉네임 : 프레즈 살인마관점 : 1인칭 소설의 시점주인공. 일인칭소설이라고 한다한들 방심 은 금물이다.그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흘렀을뿐, 그가 살인마가 아니라는 보장역시 없다. 과거 여자친구와의 안타까운 이별과 함께, 친구재도의 죽 음은 그로하여금 알자르디의 몸에 칼을 댄것을 별다르게 생각하지않는 다. 소설중간중간 그의 감정의 기폭이 크다는것을 알수가 있으며, 악몽에 서부터 시작된 그의 살해행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