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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슬을 보고 나서 (스포있음)
게시물ID : movie_105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투명그림자
추천 : 2
조회수 : 48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3/26 21:00:22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 2

 각본/감독 오멸

 

 

빨갱이가 뭐간디

한민족의 시뻘겋고 날선 상처를 함께 위로하는, 마음의 감자를 나누어 먹는 음복의 제사

 

뭐가 이리 불편한가..

감독은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분노하지 말아달라고, 인터뷰에는 써있다

그런데 어찌 이 영화를 보고 분노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할머니의 품속에서 따뜻하게 익어간 지슬을 나누어 먹는 산 자의 고통을

만삭의 아내를 동굴에 홀로 남겨둔 채 떠나야 하는 지아비의 눈물을..

우린 과연 함께 음복할 수 있을까

 

추운 극장을 나오니, 따스한 초입의 봄볕이 얼굴에 와닿는다..

이상한 나라에서 건너 온 앨리스처럼 나의 마음은 이 현실의 낯섬에 발걸음이 잠시 휘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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