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에 무더위에 짜증 나는 하루 였읍니다.
화요일 가게 오픈인데 준비는 안되고 ,,,
혼자 이리 저리 방방 뛰다가 모르고 베너를 바깥에 놔두고 다이소에 물품을 사러 갔는데,,,
이런 젠장,,,,
누가 베너를 홀 딱 들고 가버렸네요,,,ㅠㅠㅠ,,
간판도 없는데 급한마음에 안양 시청에 전화 ,, 띠리릭,,,
불법 광고 회수팀,,,,알려주세요,,,그랬더니,,,이번엔 관할 구청인 만안 구청을 알려 주네요,,,
만안 구청에 울먹이면서 베너 좀 돌려 달라고 통 사정,,,안된다고 단호히 말 하더군요,,,
결국 반바지에 슬리퍼 지익, 찍 끌고,,,가보니,,,다행히 베너가 실려 있네요,,,
구청 직원에게 통 사정 했더니,,,
안 되고 주사님이 나와야 된다고,,,
전화 드렸더니,,,식사 중이랍니다.
이런 제길,,,11시인데,,,식사 중,,,하기야 아침을 안 드셨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하염 없이 기다리니,,,
만안구청 주사님이 나타나더군요,,,
결국에는 각서 쓰고,,,베너 회수 성공,,,
그런데 날씨는 섭씨 35도를 넘어가고 땀은 비오 듯이 흘리고,,,
그런데 제길,,,장사가 더럽게 안되네요,,,
결국 앞가게 인도 친구에게,,,야! 라마단 끝났는데 맥주나 한잔 하자,,,(참고로 무슬림은 라마단을 매우 성스럽게 생각 합니다.)
저보고 사랍니다..
그래서 오짱 하나 튀겨 갈테니 네 가게 맥주 먹자,,,합의 성공,,,
내 친구 애니가 한숨 푹 쉬면서 이러다가 월세도 못내겠다네요,,,
동변 상련으로 인도친구 애니는 생맥 한잔,,,코리안인 저는 한국인의 참 술,,,소맥 한잔,,,안주는 시식하고 남은 오징어 통튀김 하나,,,
결국에는 알딸딸,,,이,,,이런 소맥은 누가 만들어 가지고,,,
쥔장 얼굴에 한숨이 가득 하네요,,,ㅠㅠ
한국에 와서 어렵게,어렵게 가게 낸 건데,,,
제가 주제 넘게 조언 해주 었답니다...광고는 뿌린 만큼 거둔다고,,,
애니야,,,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