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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97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ㅜㅜΩ
추천 : 7
조회수 : 95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9/12/13 17:32:10
안녕하세요~
고민은 많은데 어디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에 글을 올리네요..
저와 남자친구는 올해 사귄지 4년이나된 커플입니다..
제나이 23 남자친구 나이 27입니다..
그런데 저는 모르고 있었는데..
남자친구 집 쪽에서 계속 결혼하라고 부모님께서 압박을 하셨나봐요..
제 남자친구가 외동이고, 부모님 나이가 좀 있으셔서 빨리 손주가 보고싶다고 하시면서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저한테 말은 못하고, 고민이 많았나봐요..
그래서 요새 연락도 문자도 2개 전화도 하루에 한통..
항상 제가 먼저연락하고 먼저만나자고해서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더니 처음에는 그러자고 하다가..
오랜 세월 사겼는데..
그냥 전화로 이러기에는 서로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만났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키작고 뚱뚱한 여자를 싫어하신다고 하더군요..
제가 좀 작습니다.. 155.. 그리고 몸무게는 돼지 아닙니다-_- 그냥 좀 통통합니다.. 54?5? 이정도 합니다..
근데 그 부모님의 이상은 키 160에 45키로 정도 되는 여성을 데리고 오라고 합니다.
정말 처음 저 소리를 들었을 때는 너무 어의가 없었습니다.
저에 대한 마음은 100%는 아니지만 좋아하긴 한답니다.
근데 부모님이 키작고 뚱뚱한 여자 싫어해서.. 그게 걱정된답니다.
제가 나중에 부모님한테 인사가면 부모님이 마음에 안들어서 저한테 뭐라고 하실까봐..
특히 어머님이 좀 심하다고 하시네요..
처음에는 뭐 이런 마마보이가 다 있나.. 내가 같이 한 4년이 이정도밖에 안되나..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남자친구도 오직 힘들었으면 울면서 애기하더라구요.. 정말 자기는 미칠 것 같다고 하면서..
우선은 달래주고 좀 더 생각해보자고 했는데..
부모님 때문이 아니라, 회사일 때문에도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부쩍 짜증도 늘고.. 연락도 없고.. 자주 만나지도 못합니다..(남자친구 일때문에..)
솔직히 이런일이 자꾸 반복되면서 저도 여자로써 자존심도 상하고.. 이사람이랑 헤어져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어제 그런일 있고 오늘 연락해도 예전같지도 않고..
휴.. 제가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저는 아직 그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정말 고민입니다..
이렇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작은 조언이라도 하나씩 해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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