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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혁당 39주년 유족 "김부겸의 박정희 마케팅에 유감"
게시물ID : sisa_4970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휘성기능
추천 : 5
조회수 : 51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4/09 20:54:11
사법살인'으로 불리는 2차 인혁당 사건(이른바 '인혁당 재건위 사건')이 9일로 39주기를 맞이한 가운데 대구지역 추모단체와 유족 등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경북지역에서 불고 있는 '박정희 마케팅'에 깊은 절망감을 나타냈다.

이날 낮 경북 칠곡 현대공원에서 열린 추모제에 참석한 한 유족은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야당 후보가 박정희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겠다고 하는데 할 말을 잃었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대구에 사시는 유족 모두 같은 생각이지 않겠느냐"고 했다.

유족들은 특히 내년 4월 인혁당 40주기를 맞아 대구에서 특별한 추모 행사를 치를 예정인 가운데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정치인들이 박정희역, 박정희시, 박정희 컨벤션센터 등 '박정희 마케팅'에 몰두하는 현실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박근식 인혁계승사업회 사무처장은 "39년이 지난 지금도 유족들의 아픔이 치유되지 않았고 변변한 기념물조차 대구에 없다"면서 "박정희 기념물보다 인권과 민주주의 전당을 먼저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75년 4월 9일 대법원 형 확정 18시간 만에 사형이 집행된 8명 가운데 절반인 4명이 대구의 영남대와 경북대 출신으로 유족들이 아직도 대구 등지에서 살고 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409174707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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