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2 남학생입니다.
오늘 버스를 탈려고 정거장에 앉아있는데 옆에 할머니가 수학 시험지를 보고 있더라고요.
저는 손주 시험지구나 하고 생각하는데 할머니가 저에게 이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하냐고 물어보더라고요
놀랐지만 저는 아는 한도에서는 무조건 알려드렸더니 고맙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왜 하시냐고 물어보니 검정고시라도 봐서 공부를 하고싶다고 하셔서 그때 깨달았어요
난 뭐하고 있지? 할머니도 공부하는데 나는 너무 일찍 해이해지고 나태한게 아닌가?
오늘은 할머니덕분에 제가 조금 깨달은 것 같습니다.
고마워요 할머니 검정고시 꼭 합격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