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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관계란 참으로 복잡합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4971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상한Ω
추천 : 28
조회수 : 13741회
댓글수 : 1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7/17 17:04:00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7/13 00:05:45

 

A

B

둘은 짱친인 남자

 

전 여자

 

 

1. 원래 A를 좋아하고 있었음 아주 오랫동안..가슴앓이중이었음

2. A와는 스스럼없는 친구로 차차 가까워지고...셀카찍는 사이정도까지만 발전.

3. B가 내가 자길 좋아한다고 착각하여 내게 고백.

4. 너무 오랜 짝사랑에 지친 바람에 B와 사귀게 됨.

5. B에게 1년동안 충실했지만 성격차이로 깨짐.

6. B는 군대가고, 짝사랑하던 A는 제대함.

 

현재 A와 또다시 예전처럼 스스럼없는 그런 친구.

미묘한 친구와 연인사이

친구에 훨씬 가까운 미묘한 사이가 되었어요.

 

A도 잠시 저에게 마음이 있었던거 같기도 해요.

 

 

 

얼마전 친구들이

제가 A이야기를 할때는 눈에서 빛이 난다고.

A 장점만 맨날 말한다고..

제가 A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하네요.

 

 

 

그런데 A랑 저랑 잘되어도 괜찮은가요?

전남친이 걸려있는데 말이죠.

저는 절대 그런일은 있어선 안된다고, A랑은 무조건 친구여야 한다고 하지만.

 

저도 부정할수없는건

늘 A랑 있을때는 재밌고

제가 A를 떠올릴때 남들이 보기에 가장 즐거워보인다고하니까

요즘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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