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단 , 차를 바꾼다는 이야기에 처음에는 스포티지R을 생각했었습니다. 첫님이 이야기 했던 것처럼 할부금을 보태서 같이 부담을 줄이자 라고 이야기는 예전부터 해왔습니다. 어차피 중고를 사서 1~2년 할부 하나 신차를 하나 나중에는 같이 돈 내야 하는건 마찬가지 아니냐 , 그러니 돈을 모아서 같이 할부를 하자라는 이야기는 계속 해 왔지만 그건 또 싫다고 이야기를 하구요 (호구 아닙니다. 결혼약속 완료된 다정한 사이입니다. ) 대신 부모님께 손 벌리지 말자 를 조건으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남친이 20대 중후반이다 보니 신차(예상가격 3천만원 근접(..) )를 혼자 구입하기엔 부담이 있어서 중고차로 눈을 돌렸는데 저는 여기서 마음이 살짝 걸린다는거죠 좋은 중고차를 오래 타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한동안 중고차 시장(대형 매매단지)을 돌아다녀 본 결과 , 마음에 드는 차량이 나타나진 않았구요 그 상태에서 남친은 적당한 선에 타협을 보려고 생각 하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 중고차를 산다고 해도 2~3년 탈 차를 생각하고 고르는 것이기 때문에 넉넉잡아도 3~4년 후에는 또 다시 차를 바꿀 것 같고, 그때가 되면 다시 중고차를 사기보다는 신차를 구입할 의사를 보였기 때문에 2~3년 중고차+이후의 신차 가격보다는 애초에 신차를 사서 3년 몇만키로 까지는 보증수리 가능하니 그걸 구입하는것이 더 좋을것 같아 이야기를 했었던 겁니다. 뭐.... 신차만 밝히는 골빈여자로 보였다면 그럴 수도 있는데 사실 저희 아버지도 중고차를 이용하시다가 이번에 신차로 바꾸신 케이슨데 전에타던 차는 고장도 많고, 차량 수리비용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곰곰히 생각하다가 이야기 했던거예요.. 근데 말주변이 없어서 잘 회유할 방법이 생각나지를 않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