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정화문제가지고 왈가왈부 정말 징그럽게도 말들이 많군요... 어차피 종교문제가 나온이상 이렇게 시끄럽게 되리란 것은 아마도 모두 짐작하고 있는 일일것입니다...
정리도 안되고 상호이해도 안되고 거참 완전 무의미하다고는 말할수가 없지만 그래도 에너지낭비입니다... 기독교의 믿음을 가진자에겐 비온뒤에 땅이 굳는다고 믿음을 공고히 할수 있는 계기가 될터이고 기타종교인들에게는 묘한 카타르시스도 줄터이며 또 타산지석의 효과도 있겠지요... 여기 올라온 글들이 어차피 알건 거의 다아는 내용들 아닌가요?? 여기 올라온 폭로성글을 읽고 기독교에대해서 심한 반감을 가지는 분들이 생길까봐 걱정이다라는 분이 있다면...걱정도 팔자다라는 말밖에 해줄말이 없네요...
종교란게 자신의 믿음만 있으면 절바로 밑에 살면서도 교회나가려고 몇십리길도 마다않고 가는게 종교인들입니다... 몇십년 세뇌의 정치관도 쉽사리 바뀌지 않는 판에 수천년의 종교관을 한순간에 허물고자하는것은 어불성설이지요...
종교도 다 인연따라 가는것입니다... 사람이 병을 앓거나 정신적으로 약해지면 자연스레 찾게 되는것이지요... 기독교가 기복신앙이 아니라는 말은 지나가던 개도 웃을일이니 그런말은 하지마세요... 종교치고 기복이 빠진 종교는 보지를 못했습니다...
좀 잘좀 믿고 행동하라는 외부의 충고라면 좀 접근하기 쉽게끔 설명하고 또 받아들이고 수긍하는 자세도 필요할듯 하네요...
종교도 발전하는거 아닌가요? 우리도 단군신화에 나오는 곰, 호랑이등을 믿었던 샤머니즘적 종교를 거쳐(뭐 이전에는 더한 것도 있었겠지요?) 도교적 신앙에서 불교로 다시 천주교 개신교등의 합류로 이렇게 종교백화점식의 다양한 종교를 지켜보게 된것아닌가요?
기존종교에서 다른종교가 나오면 이단이라고 사이비라고 비난받고 그렇게 견디며 교세를 넓혀가다보면 또 하나의 종교로 인정받는...이런 시대에 막말로 기독교가 사이비고 해악을 끼치는 종교다 라고 한다면 또 그런거지요... 자연스레 조정받고 고쳐나가다 없어질 때가 된다면 또 없어지겠지요...
지금시대에 해나 달을 믿는 신앙이 생겨난다면 과연 믿을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종교를 받아들이는 이들도 이제는 많이 정신적으로든 지식적으로든 성숙된 단계입니다... 부디 잘생각하셔서 종교라고 믿는 이들이 남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그런 일은 하지 마시기를...
기도해서 다 용서되는게 아닙니다... 기도가 만능이다라는 생각, 자신은 아무것도 안하면서 하느님이 믿음에 대한 보상을 줄것이라는 그런 바라는 마음부터 버리십시오... 잘못한게 있으면 해당 당사자에게 사과하고 또 그에 응당하는 벌을 받는것이 순리입니다...
다들 한번더 생각하시고 또 욕을 하실바엔 차라리 침묵이 금이란것을 유념해주시기를 그리고 안티와 기독교인들의 논쟁은 만류할 생각이 이제는 없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