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 미칠것 같아서 그냥 잘지내란 말 한마디 해주고 싶어서 그아이한테 전화했습니다 안받더라구요.. 그래서 나 이제 집으로 내려간다고 너 다시 못보니까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있다. 보고 연락해줘라고 했습니다.
금방 전화왔더라구요. 그냥 마치 헤어졌던적도 없었던 것처럼 잘지냐는 둥 이런저러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제가 내려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보고 싶어서 만나자고 했습니다. 미안해서 못 보겠다는 그 아일 괜찮다고
이제 그런 마음 없다고 보자고 몇번이나 말해 다음주에 잠깐 만나기로 했습니다.
가슴 먹먹한게 사라지고 마음이 편합니다. 저에게 지쳐서 , 그냥 좋은오빠로 좋다는 그아이가
단지 저에게 미안한 마음에 마지막이라는 말에 만나주는걸 알지만 제가 미련이 남은 걸까요.
그 사이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실하게 정리하고 싶고 만나서 서로 좋은 이야기 하면서 확실히 헤어지며 제 마음도 조금 덜 아프게 정리될것 같네요.
그냥 제가 미련이 남은걸까요..다시 만난다 해도 똑같을걸 알면서...
한 번 더 냉정하게 생각하고 마음 추스리면서 정리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