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시리고 아픈게 처음은 아니지만 올때마다 나에게 새로워서 익숙해지지는 않는다. 어쩌다 이런 외진곳까지 오게 되었는지는 난 정말 모르겠다. 아니 알고싶지 않다. 실망은 하지않는다. 내가 자초한 일이니까. 내가 할수있는것은 그냥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는것뿐이다. 시간은 아픔을 가려줄뿐 지워주지않는다. 그리고 지우고싶어도 지울수없다. 사람들은 저마다 가슴에 하나쯤 박혀있는 대못을 빼낸척하고 가리는것이지 절대로 지우지는 못한다. 그상황이 다시온다면 항상 기억날것이다. 깊숙히 박혀서 기억속에 묻혀있던 대못은 비슷한거리와 상황, 영화나 음악을 들을때마다 다시 나올것이다. 시간은... 대못을 가려주는 화장일뿐 절대 대못으로인한 상처를 치료해주는 약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