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애초에 샤말란이 잘 하는 건 식스 센스가 아닌 이런 류라고 생각합니다. 샤말란밖에 못하는 것일지도 모르고요.
아이러니하게도 식스 센스를 만들었기 때문에 욕을 먹고 있는 감독인데,
사실 식스 센스를 빼고 보면 이번 영화는 가장 샤말란스러운 영화로 훌륭하게 복귀한 셈입니다. 해프닝이나 빌리지 같은 영화들 말이죠.
개봉관이 너무 없거나, 있다고 한들 죄다 심야시간대만 하고 있어서 좀 아쉽긴 하지만,
해외에서 나름 샤말란이 부활했다고 칭찬받을 만한 영화는 맞네요.
애초에 안 볼 생각이셨던 분들은 그렇다 치고,
볼까 말까 고민중이신 분들은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