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최강희감독님 까는 모든 분들께 (살짝 장문)
게시물ID : soccer_581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원블루윙
추천 : 21
조회수 : 61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3/27 07:42:22


1. 최감독님은 님들이 물러나라 어쩌라 안하셔도 대표팀 월드컵 본선 진출시키고

최종예선 끝나자마자 가볍게 그 자리를 떠나셔서 전북으로 돌아가실겁니다.

님들이 그렇게 닥달하지 않아도 이제 몇경기 남지도 않았어요.


2. 계속 전술이 어쩌니 하는 얘기가 나오는데, 애시당초 최감독님 스타일 자체가 역동적인 전술변화나 허를 찌르는 선수교체를 하는 타입이 아닙니다.

오히려 골수 수원빠인 저조차도 이장님경기는 어떤 전술로 나와서 대충 몇분경에 누구로 선수교체 하겠다는 게 보일정도로 단순합니다.

최감독님 축구는 자신만의 색깔을 장기간동안 '숙성'시켜 강하게 만드는 스타일이지, 국대경기 전 몇일 훈련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축구가 아닙니다.

여러시즌동안 자기방식대로 선수들을 가르쳐 이른바 '알고도 못막는 축구'를 만드는게 최감독님의 장기입니다.

이런 분 보고서는 왜 전술이 그러냐 선수기용이 그따위냐 하는건 이치에 맞지 않다고 봅니다.


3. 애시당초 최감독님은 월드컵 본선레벨에 맞는 축구를 하겠다거나 미래자원을 육성하겠다는 약속을 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저 1차적으로 3차예선 쿠웨이트전을 승리하고, 2차적으로 최종예선을 통과시키깄다 라고만 하셨습니다.

월드컵 본선을 대비하며 미래자원을 찾아내는 것은 차기감독의 몫이지 최감독님의 몫이 아닙니다.

레바논참사 이후 제멋대로 조광래감독을 짤라버리고, 쓸만한 외국인감독을 찾지 못하자 어거지로 하기 싫다는 사람 감독질 시킨건 조중연축협이고 여론입니다.

그 김상식선수까지 다시 불러서 쓰면서까지 물에 빠진 한국축구 3차예선 통과시키고,

꾸역꾸역 패배없이 승점 착실하게 쌓아가며 본선 진출을 점점 가시화시키며 제 몫을 다하고 있는 분에게 감놔라 배놔라 하는 건 좀 웃기지 않습니까?


4. 이동국선수나 손흥민선수 기용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감독님 축구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가 이동국 선수기 때문에 기용하는 거고, 손선수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선발이 못되는 거라고 봅니다.

애시당초 본선진출이 목표인 감독으로서는 자신이 제일 신뢰할 수 있는 선수를 쓰는게 맞지 않나요?

그리고 적어도 아시아무대에서 이동국선수가 그 믿음을 져버린 적이 과연 몇번이나 되던가요.

본선진출이 확정되고 신임 차기감독이 온다면, 맘만 먹는다면 조금 무리해서라도 평가전 열경기는 잡을 수 있을 겁니다.

이동국선수의 재신임 문제나 손흥민선수의 선발테스트는 그때가서 해도 늦지 않습니다.


묵은지가 메인메뉴인 집에서 겉절이가 왜이리 맛이 없냐 비난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아쉬운 맘에 몇 자 적어봤습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