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서 신을 지칭할 때 "아버지"라고 부르며 남성임을 지칭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수 세기 전 남성우월 사회에서 "신이 만물을 창조하셨다 -> 만물을 창조한 위대한 존재는 남자일 것이다"라는 사고 방식에서 나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즉, 여자는 집에서 아이보구 살림 하는 위치이며 창조 및 생산 활동은 남성의 몫이라는 사고 방식이 저변에 깔린거죠.
왜 페미니스트 분들은 이 부분을 지적하지 않습니까? 명백한 성차별로 종교에서 신을 지칭하는 말 중에 "아버지" "그" 등 남성임을 암시하는 표현은 삭제하도록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상하네요. 관습, 관례, 전통 등으로 간주하고 넘어가기에는 그 동안 페미니스트 분들이 이 모든 것을 이겨내며 여권 신장을 불러왔는데, 변명이 될 것 같진 않고.... 왜 가만히 계시는지 참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