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랭이 정체중이라 일반겜중.
원래 같이하는 친구들끼리 5인큐인데, 하나가 빠져서 4인큐라서 조용히 픽 안하고 있다가
나머지 한 분이 픽하고 우린 뭐 서로 다 아니까 나머지 픽하고 톡으로 떠들고있었는데,
나머지 한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 얘들아, 내가 못 할수도 있고 너희가 못 할수도 있어 '
' 그럼 욕이 하고 싶겠지? '
' 욕하지 말란 말은 아니고..해야지, 근데 그거 꾹 참았다가 게임 끝나면 하자. '
와 저거 세 줄 딱 쓰고, 게임 내내 핑만 찍으시는데 (저희도 톡중이라 핑만찍거든요 따로 말걸지 않으면) 좀 멋있더라구요.
심지어 브론즈1 이셨는데, 저랑 친구가 플레라 그 분 레인에 골드가 잡혀서 힘들겠다했는데
레인전과 2:2 에서 굉장한 피지컬을 보여주심. .. 레인전 끝나고 뭘 해야 할지를 몰라 탑 바텀을 뚜벅뚜벅걸어가는 일이 많다보니
나중가니 렙도 달리고 cs가 달리니 탬도 달리는 상황이 연출되긴 했지만..
결국 승리!
끝나고
'얘들아, 나 욕하고 싶은거 잘참아줘서 고마워 팀웍주고 갈게 담에 또봐'
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