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고양이 하나 더 데려오겠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고양이 보러 가자마자 준비도 없이 이쁘장한 한 놈 확 데려와버렸네요
둘다 수컷냥이고
첫째는 3살이고 이번에 들여온 둘째는 2개월이네요
첫째도 애기때부터 키웠는데

첫째가 질투를 하는건지 자꾸 으르렁대고 다른방에 숨어도 있고 피해있다가
몇시간 지나니까 다시 나와서 먹이 주는 사람ㅋㅋ이랑 붙어있네요~

둘째는 집에 오자마자 집안 휘두루고 다녔는데
혹시라도 무슨일 날까봐 케이지에 넣어놨는데
지금은 다른 방에 가서 자고 있네요
큰애는 거실에 있고 작은애는 방에서 자고 있고

큰애가 3년동안 혼자 자라와서 그런지 경계가 더 심한거 같은데
그냥 놔두는 수 밖에 없나요~?
둘이 같이 붙여놓는건 위험할테고
이제 겨우 하루밖에 안되서 더 놔둬야되는건 알겠는데
그래도 큰애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