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여유가 있고 화날 일이 그다지 없는 사람들은 참 부러워요.
전 어릴때부터 짜증이 많아서 작은 일에도 쉽게 스트레스 받고 금방 나쁜 마음을 품어버립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참 보잘것 없는 일인데도 그 당장을 참기가 힘들어서
내 몸과 마음에 부담을 지우는 제가 참 답답하고 한심할때가 많아요.
몇번 고쳐보려고 용써본 적도 없는 건 아니지만 뭐 다 부질없는 짓이더라구요.
좀 심한 다혈질이라 한번 화가 나면 안그래도 나쁜 머리가 더 나빠지는 경향이 있어서
평소의 다짐같은건 기억속에서 그냥 날아가는 경우가 태반이었습니다.
작은일에 짜증내봤자 결국 정신적으로 손해보는건 나 자신인데 감정조절이 안돼는게 심히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