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은 멘탈게임이라는걸 알면서도 불구하고 게임이 기울자 똥싸는 팀원을 갈궜습니다.
미드 억제기까지 밀리고 킬수가 20개 가까이 나는 상황이라 누가봐도 지는거 같아서 그만 멘탈이 터졌습니다.
왜냐면 난 안쌌거든요.
그렇게 혼자 빡쳐서 서렌을 몇번 쳤습니다. 아직 안진거 같다며 똥싼 팀원들이 말하며 반대합니다. 그따구로 하는데 어떻게 이기냐고 했습니다.
근데 결국 이겼습니다. 후반까지 질질끌다보니 똥싼 친구들도 꾸역꾸역 딜이 나오기 시작해서 한타 한두번 이기기 시작하더니 이겼습니다.
억제기에 쌍둥이까지 내줬는데 역전했습니다.
난 개허접이었습니다. 심해어 주제에 1픽이랍시고 허세를 부렸습니다.
그래도 욕설을 하거나 던지지는 않고 하는만큼은 했지만 역시나 내 멘탈은 허접임을 깨달았습니다.
누군가 했던 얘기가 생각납니다. 자긴 솔랭할때 절대 서렌하지 않는다고....
아아 반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