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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결코 충분한 사회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게시물ID : sisa_4976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념민영화
추천 : 0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14 08:53:28
정부는 결코 충분한 사회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걸 구축해서 실패한 인생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는 순간

국민들의 밥줄을 인질로 삼아 공포심을 조장하는 현재의 전략이

물거품이 되리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이다.

과거 우리네 국민들은 용감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있었고, 퇴사해서도 먹고살 길이 있었던 그 때는

독재와 불의에 항거하여 국민적인 시위가 일어나곤 했다.

그러나 지금은 달라졌다.

방송과 신문에선 연일 실패한 인생이 어떤 말로를 걷는지 겁을 주기 바쁘며

진실에 눈감고 정부에서 써주는 내용을 그저 받아적어 떠들기 바쁘다.

사회에선 직업을 인질로 불의에 눈감을 것을 요구한다.

불의의 불자만 꺼내는 순간 너희도 방송과 신문에서 말하는

실패한 인생이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그리고 겁을 먹은 국민들은 이제 더 이상 정의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다.

그들의 화제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다.

그들은 정의에 대해 얘기하는 대신, 현실에 대해 얘기한다.

연봉이 얼마냐, 집이 얼마냐, 차가 얼마냐 같은 천박한 주제가

그들 대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리고 정의를 얘기하면 그게 밥먹여 주냐고 얘기한다.

젊은이가 정의를 말하면 그런 얘기는 니 앞가림이나 하고 나서 얘기하라고 한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정의를 얘기하면 배부르니까 하는 소리라고 한다.

그들에게 이미 정의는 중요하지 않다는 반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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