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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기독교인/기독교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게시물ID : sisa_49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랬었다♤
추천 : 4
조회수 : 366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04/05/02 14:05:37
기독교인 여러분들에게...
전 지금까지 기독교인들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하지만 절대 기독교 자체가 느므느므 선량해서 어쩔수 없이 손 들어줘야 해서, 기독교리가 완전무결하다고 생각해서 기독교인분들의 손을 들어준 것은 아닙니다. 안티 분들이 이유 아닌 이유로 여러분들을 비난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이 게시판에서 제시된 것들...그것들을 떠난 문제는 기독교인 분들 옹호해줄 마음은 추호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비난할 마음도 없습니다. 

애초 왜 안티기독교인들이 기독교인 여러분들을 씹기 시작했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네. 믿음 만을 우선해 여러분 자신이 성경 안의 내용을 잊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믿음. 종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기독교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랑입니다. 그리고 교리보다 더 중요한 건 성경 그 자체의 말씀입니다. 원본이 더 중요합니까, 아니면 해석이 더 중요합니까? 당연히 원본이 더 중요한 겁니다. 난해한건 나중에 다시 해석하더라도 원본은 다시 쓰여질수가 없는 겁니다. 
믿음, 소망, 사랑 이 모두는 항상 가슴속에 있어야 하지만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게 성경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기독교는 어떻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나 12사도, 이스라엘시대의 기독교인들이 펼쳤던 복음의 방식이 지금의 기독교와 같은 강요에 억지 위주의 전도 방식이었습니까? 아니었습니다. 이건 기독교인들 조차 부정하실겁니다. 그 당시의 기독교의 전도 방식은 말입니다. 철저히 이야기 전하고 좋으면 한번 믿어봐라. 였습니다. 어거지로 손에 쥐어주고 어거지로 와라! 라는게 아니었습니다. 왜 로마인들이 기독교를 받아들였는 줄 아십니까. 그 당시의 기독교인들은 예수그리스도가 전한 것들을 그대로 받아들였고, 그것을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세로 자신들이 전할 이야기들을 전했습니다. 네. 행동으로 보여주고 스스로 따라오게 만드는 그런 전도였다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이 그렇습니까? 
이 부분은 저도 기독교내에서 내부정화운동과 함께 점점 개선되어 가고 있다는 것은 압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은 말로만 이걸 지적할 뿐, 직접 행동으로 나서지는 않습니다. 그냥 저 쪽에서 억지스러운 전도 한다 싶으면 그냥 거슬려도 묵인해 해버립니다. -_-... 그러면 아무리 정화운동이건 말로만 지적하건.. 바뀝니까?

단군상 문제, 불상문제. 물론 여러분의 입장에서는 어떨지 모릅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을 해보셔야죠. 원수도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이 사랑이 과격하고 폭력적인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까? 아니었습니다. 괴롭더라도 품어주고, 용서해주고 참아주는 그런 인내하는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여러분이 보여주는 사랑은 정 반대입니까. 왜 폭력적인 사랑인 겁니까. 아. 이 역시 물론 대다수의 기독교인들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분명히 이걸 적극적으로 행하는 인간들은 따로 있습니다. 보수A니 뭐니 하는 교단 이름 들고 나와서 꼭 수구꼴통 집회만 열면 모여 지랄 떠는 애새끼들인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왜 같은 기독교인이라고 묵인하십니까. 이건 안되죠.

기독교는 말입니다. 지금까지 잘못과 항쟁해 온 종교였습니다. 도대체 루터, 위그노, 칼뱅이 왜 카톨릭에서 빠져 나온겁니까. 도대체 개신교가 왜 생겨난 겁니까. 왜 유대교를 부정하고 기독교가 생겨난 겁니까. 그냥 쟈네들이 뭘 해도 우리와는 상관도 없고 저런 놈들은 소수니까... 그런 생각은 안 되는 겁니다. 잘못을 아신다면 적극적으로 바꾸려 노력하셔야죠. 그냥 뒷짐만 지고 알아서 누군가 해결해 주겠지. 하면 누가 알아서 해결해 줍니까? 

언젠가 기독교는 다시 한번 변할겁니다. 천주교에서 개신교가 떨어져 나온 것 처럼, 천주교 그 스스로도 변했던 것 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그 변화의 주축이 누구일지는 생각해야겠죠. 

믿음. 중요합니다. 하지만 믿음만이 중요한 건 아닙니다. 그만큼 사랑도, 용서도, 참아주는 것도, 다 중요합니다. 물론 참는 건 무작정 참으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성경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스스로 새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왜 현재의 기독교가 욕을 먹느냐. 오로지 믿음 만을 추구해 예수 그리스도나, 성경이 이야기 했던 걸 스스로 실천하지 못하고 계속 놓쳐버리기 때문입니다. 

이건 비난이 아닙니다. 단지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 겁니다. 애초 이야기 들을 소지를 제공하지 않았으면 안티라는 것도 생기지 않았을 겁니다. 뭔 일이 있어도 먼저 감싸앉아주고, 그냥 뭐락 하면 참아주고, 인내해주는데 누가 옆에서 뭐락 하겠습니까. 뭐락 한 놈이 욕을 먹는 겁니다. 오로지 성경이 이야기하는 대로만 행하면 그렇게 되는 겁니다. 만약 안티가 일어서도 지금 이 정도로 까지는 질타받지 않았을 겁니다. 그냥 단순히 교리나 성경 조금 가지고 주절거리다 사라지는 수준이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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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기독교인분들에게.

아. 다르고 어. 다른 겁니다.

다 좋습니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그렇게 때려 잡아 족쳐 죽여야 할 사람들입니까?

애초 복음 한답시고 여러분들한테 성경 들이미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그들 자신들만을 위해서 그렇게 성경 들이밉니까? 아니라는 것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여러분들도 신 믿고 따라서 같이 천국가자라는 "당신을 위해"라는 발상이 반 이상이라는 걸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 마음 헤아리라는 것 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 적어도 왜 저러는지 정도는 미리 생각해보고 넘어가야 하는 것 아니었습니까.

과학적으로 증명한답시고, 논리적으로 증명한답시고...

기독교는 말입니다. 이 사회가 가진 모든 문제점 그대로 보여주는 동네이기도 합니다. 그들의 잘못, 우리 자신이 가진 잘못 그대로 투영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나라, 이 사회에서 벌어지는 문제들 한번 즈음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독교의 잘못... 이야기 해야죠. 바로 잡으라고 이야기는 해줘야죠. 반드시 고쳐라, 적어도 그걸로 우리한테 피해는 입히지 말아라. 라고 이야기는 해야죠. 

그런데... 이건 그 수준이 아닌 겁니다. 그냥 이게 미우니까 다른 잘못한 것들 전부 싸잡아 도매금으로 넘기는 겁니다. -_-... 도대체 지난 번에 썼던 그 내용(-_-;; 해외 관광이니 뭐니 어쩌고니 했던 것들 말입니다.)들과 무슨 차이가 있는 겁니까. 다른 이들이 또 바라보면 우리 역시 기독교인들과 하등 다를바가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할지도 모릅니다. 그런 겁니다.

왜 제가 기독교와 딴따라새끼들을 따로 놓고 보라고 이야기 했는지 아십니까.  

딴따라새끼들은 오로지 지기들 이익 위해서 개지랄 떨고 우리 귀찮게 하지만 말입니다. 적어도 종교인들은 우리 위한답시고 그 꼬락서니 펴는 겁니다. 그 차이점이 뭔지 모르시겠습니까?

도대체 사람을 욕하자는 겁니까, 아니면 기독교 그 자체를 욕하자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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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도대체 이야기 하자는게 뭡니까. 기독교를 빠개자는 겁니까. 아니면 안티기독교에서 하는 말 전부 잘못되었다는 겁니까. 
-_-... 비인이나 공갈씨가 하는 말 정말 모두 잘못되었습니다. 하지만 야네들은 야네들이고, 다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입니다. 안티기독교인들이 하는 불평 전부 공감 절대 불가능한겁니까? 아니죠? 아니면 그냥 웃으며 이건 고쳐야 겠다고 받아들이시면 되는 겁니다.
-_-... 안티기독교인들도 말은 그렇게 하지만 기독교인들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닐겁니다. 그냥 이런 일들이 있었고, 이런 것들은 좋지 않으니 고쳐달라고 정중히, 부드럽게 이야기하시면 되는 겁니다. 그게 그렇게 어렵습니까? 탓하는게 쉽습니까, 아니면 웃으며 이야기하는게 더 쉽습니까. 

-_-... 쩝...

-_-... 하기는 이런 말 한다고 관둘 사람들 같았으면 진작에 관 뒀겠제...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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