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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49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과장★
추천 : 10
조회수 : 1138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10/04 01:17:31
안녕하세요.
결혼2년차에 60일 조금 넘은 딸아이가있는 아재입니다.
오늘은 뭔가 기분이 좀 다운 되네요...
연애4년정도 하다 결혼하고 2년 정도 살고있어요.
결혼후 큰 행사가 있었던건 장모님 환갑 생신이었구
치아가 좋지 않으셔서 치료해드리라는 명목하에
용돈 100만원 드리겠다구 와이프가 얘기하더군요
월급받아오면 다 와이프가 관리하고 그걸로 생활비며
이것저것 알아서 잘쓰기에 돈 관리는 와이프에게 다 맡기고
가끔 물어보는 정도기에 장모님 환갑 생신때 용돈을 드리고
외식을하고 어떻게 쓰던지 전혀 상관 안합니다.
평소에도 그렇구요.
육아에 전념한다기에 벌어다주는 월급으로 적내 어쩌내
얘기하지말구 생활수있다면 그렇게 하라고 얘기하고
외벌이 하고있습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결혼후 집안에 행사는 장모님 환갑생신때 챙겨드리고
그 다음이 저희 아버님 환갑이 다가오고 있는데
오늘 저녁 먹으면서 얘길 좀 했지요.
아버지회사에서 어머니랑 여행보내드리는게 있어서
여행가실때 용돈 좀 드리고 아버지 환갑생신때 친지분들
모시고 식사하신다고 하시길래 그것까진 생각하자라고
얘길했죠...
위로 누나가 하나있고 막내이자 장남입니다.
누나한데도 얘길해서 같이 부담하려는 생각도 전혀 없는건
아니구요...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아들된도리로 우리가 하자라고
얘기했던게 와이프입장에선 부담스러웠나봅니다.
장모님 환갑생신때 이 만큼썼으니 아버님 환갑때도
이 만큼만 쓰자
오버되면 그 돈 만큼 장모님 드리겠다는 겁니다...
용돈 드린다고 뭐라 그런적없고 명절때 상차리실때도
먼저 용돈 보내드리라구 얘기했던건 전데
와이프가 저렇게 얘기하니
기분이 좋지만은않네요...
와이프가 싫거나 미운건 아닙니다...
속이 좀 상하네요...
술한잔 마시구 혼자 푸념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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