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매우..형편이 안좋고, 아버지께선 몸이 안좋은데, 수술받을 돈도 없어서 집에서 끙끙앓고계시고,
그밖에도, 요즘들어 갑자기 쇠약해지셔서 정말 힘든데요..
제가 수능을 망해서..지방국립대학교를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수시를 넣었는데, 연세대 기초생활수급자전형이있는데..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전형이지만, 거기서 학과욕심 때문에, 떨어졌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무리 연세대에 가봤자 생과대나, 자연대에 가서 취업도 못해서 집을 못살려낼밖에야
도전의식으로 높은학과써서 정말 큰 성공하겠다는 욕심으로 덤볐다가, 결국 이렇게 됬네요.
제 꿈은 엄청난 부자거든요. 아버지 병 다고쳐주고, 이빨도 만들어드리고, 누나 결혼자금도 보태고,
동생학비도 댈만큼 크게 성공하고싶어요. 그렇게 꿈만 크게 뒤늦게 덤볐는데, 결국 정말 루저가 되었어요.
그래서 요즘 정말 힘든데, 제가 대학생이 되더라도 돈을 벌어야하기때문에 재수나 반수도 힘듭니다.
하필 내년부터, 이명박정부가 기초생활수급자전용 장학금을 줄인다고 하더라구요..
도저히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제가 성공을 할 수 있을지 정말 막막하네요.
제가 정말 위에 썼던 대로 모두 할 만큼 성공하려면, 제가 서울명문대를 가는길밖에 안나오는데..이렇게 된이상..모든걸 포기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