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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소름돋았던 적
게시물ID : panic_497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들숨날숨
추천 : 4
조회수 : 137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6/09 10:41:29

1.어릴때 일이었음

이사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신도시 계발중인 지역에

제일먼저 입주해 살았었음

우리 아파트 빼고 좀 걷다보면 나오는 학교와 그 뒤에 아파트 한채 빼면

공사장이었음 전부

학교에서 요즘 어린이 유괴 수법을 교육한적이 있었음

그걸 잘 새겨듣고 있었는데 일이 터진거임

학교에서 우리 아파트로 가는 길이 2가지가 있음

인적드문 공사장쪽으로 가는 길과

인적이 그래도 좀 있는 공원을 지나쳐 가는 길

근데 첫번째 길이 집하고는 가까움 5분정도 거리였ㄱ

두번째길은 적어도 20븐은 걸렸음

당연히 나는 첫번째 길로 다녔음 

그러던중 신호등에 걸려서 대기하던 도중에 왠 트럭 한대가 와서는

역까지 가는 길을 물어보는게 아니겠음?

난 친절히 알려줬음 

근데 계속 모르겠다면서 큰길까지만 같이 가달라고 하는거임

난 직감적으로 이 사람들은 위험하다고 느꼈음

트럭에 남자 둘이 타고 있었을 뿐더러 조금더 큰길로 가면 어른들도 많을텐데

겨우 초등학생 1학년생한테 물어보는 것도 수상했고

그 차가 온 길 도중에는 역까지 가는 방향 표지판이 있는걸 확인하자마자 

난 냅다 뛰었음

그때 내가 좀만 멍청했어도 난 이렇게 타자를 못치고 있었을거임ㄸ


2.어릴땐 뛰노는게 장땡이었음

나름 학원을 4개 다녔지만...

찜짬히 놀이터에서 놀았음

학원을 다 마치고 집에 오니 아마도 4시였던거 같음

당시 8살이었고 학교는 12시에 끝남

집에 왔는데 열쇠를 안가지고 나온거임

오빠도 없고 엄만 7시야 되서야 돌아와서 문고리에 책가방을 걸어놓고 놀이터에서 놀았음

그러다가 오빠가 올 시간 쯤 되서 집에 올라갈라고 엘베앞에섰는데

뒤 이어 9층에 사는 아저씨가 옴

난 그냥 인사하고 같이 엘베 기달리고 있는데

날 들어올리더니 많이컷네 이럼

난 어버버하고 있는데

ㅅㅂ 남자의 그곳에 내거기를 자꾸 비비는거였음

그때 당시엔 성교육 같은걸 받아 본적도 없었지만

나쁜짓인걸 깨달았음

엘베가 와서 나 내려주자마자 놀이터로 뛰쳐나감ㅠㅠ

안그랬으면 그거보다 더 심한 짓을 당했을지도 모름ㅜㅜ

그땐 엄빠한테 말은 못하고 끙끙 앓았음

엘베에서 매번 마주치기 때문에 무서워서 그랳던거 같기도 함ㅡㅡ...

지금같았으면 한대 겆어차버리는건데ㅡㅡ

좆같은게...아오..


에피소드는 더 있긴한데 다음에 반응 좋으면 올려야징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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