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을 불편해했고, 그가 후보군에 들었을 때도 같이보던 여친과 다투기도 했던 사람입니다.
여자친구는 장동민의 합류를 환영했던 상황.
저는 다른 글에서도 몇 번이나 썼지만, 유병재를 응원했더랬죠.
이후 5인으로 후보압축 후, 현실적으로 장동민이 될 수 밖에 없겠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건이 터졌네요.
예. 저도 방송 들었고, 참으로 불쾌했네요. 개인적으로 전 김구라 역시도 방송에서 보고싶지 않아하는 사람이니까요.
근데 이번 사태는 좀 과하네요.
저 역시 불편했던 것은 사실이나, 현재의 무도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장동민만한 대안도 없었을텐데 말이죠.
웃기니 무조건 덮어주자 이런게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참 웃긴게, 이상한 이들을 '공인'이라 불러요.
헐리웃에서 배우들이 '셀러브리티'지, '공인'이 아니예요. 개들이 섹스파티를 하건 마약을 하건 거기에 대한 법적 책임만 질 뿐.
도의적 책임? 그따위게 있는 것 같아요? 저스틴 비버가? 린제이 로한, 브리트니 스피어스, 마일리 사이러스가?
그런 '책임'은 우리 돈 받고 일하는 정치인 및 공무원들에게 들이대야죠.
왜 엄한 연예인들한테 하나요? 그들은 그저 자기 일을 하는 하나의 '민간인'일 뿐인데 말이죠.
우리나라는 참 이상합니다.
사실 노홍철 사태 역시 전에도 한 번 썼지만, 참으로 이상합니다.
아니 범죄를 옹호하는게 아니예요. 근데 처벌은 형사적으로 행정적으로 받아야죠.
우리가 뭐라고 우리가 처벌을 하죠?
사람들이 참 이상합니다. '여론'이라는 이름아래, '시청자'라는 이름아래 갑질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겁니까.
우리가 무슨 재판관이라도 된답니까.
제발이지 연예인보다, 정치인에게 더 엄격한 '대한민국'을 보고싶네요....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