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서울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지하철도 자주 이용하게 됐는데 글들로만 보던 상황을 겪게 되니 신기하네요ㅋㅋㅋ
동생이 친구들하고 약속이 있어서 근처로 오는데 시간이 남으니 잠깐 보자고 해서 지하철을 타러 갔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다들 문 양쪽으로 줄을 서고 계셨고 저도 줄을 서서 줃간쯤에 서있었습니다.
열차가 들어오고 사람들이 내리길 기다리며 다들 계속 줄 서 있는데
어떤 분이 제 뒤쪽에서 나오시면서 폰을 보며 그대로 중앙으로 들어가려 하시더군요;;;;
순간 열 받아서 줄 빠져나와서 그 분 앞으로 가서 멈춰섰습니다.
내리는 분들 내리고 옆에 줄 서셨던 분들 다 타시고 마지막으로 따라 탔습니다.
새치기 하려던 분은 제 뒤 따라 타는 걸 확인했네요ㅋ
이번엔 동생과 만나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이동 중 환승할 역에서 내리려는데
어떤 분이.. 내리려는 분들 어깨빵을 하면서 먼저 밀면서 들어오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분과 거의 반 겹치게 마주선채로 내렸습니다.
제 힘에 밀렸는지 저랑 같이 다시 내리시게 되더군요ㅋㅋㅋㅋㅋㅋ 전 덩치도 큰 편도 아닌데;;;
하루에 이런 일을 두번이나 겪다니 역시 서울은 넓네요ㅋㅋㅋㅋㅋ
촌놈이어서 이런일 겪는 것도 처음이고 이렇게 행동해도 됐던건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