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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썸녀의 고백을 차버린썰 ...
게시물ID : humorbest_4979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회된다ㅠ
추천 : 166
조회수 : 20062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7/19 15:10:18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7/19 14:54:15

아... 벌써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본인 실화입니다 매우어이가 없기에 음슴체쓰겠음


본인과 선배가 4:4 과팅을 주선해줌 아싸리용왠일이냐 싶어서 잘차려입고나갔음

근데  팅녀3은 그냥그런데 1명이 괜찮았음ㅋㅋㅋ 포ㅋ풍ㅋ아이컨택도 갈겼음ㅋㅋ

술먹고 게임하고 이래저래놀다가 4차까지가고 헤어졌음 

물론 번호는미리 교환했음 그뒤로도 몇번계속 만나고 썸씽의 관계가되어버렸음

누구하나 사귀자고 말하면 사귈기세까지 갔음


그러던 어느날...


여름날이었는데 낮부터 춥고 땀나고 그러더니 심상치않았음

바로 방으로가서 죽한그릇먹고 바로 잤음 

밤까지 쭈욱 자다가 새벽에 일어났는데 도저히 움직일수가 없을정도로 정신이 혼미해졌음..

마침 옆에서 밤샘던파를때리던 룸메가 나를엎쳐들고 응급실로갔음


의사냥반이 급성신부전증,횡문근융해증,대장염 이라는 판단을 내려줌...ㅋㅋㅋㅋ

과도한 음주와 불규칙적인 생활이 원인이랬음

아멘붕왔음 설사를 하루에 57번해봤음??ㅋㅋㅋ 똥꼬험ㅋㅋㅋ

그렇게 입원을 하고 병원에 누워있으면서 링거에 의지해서 해롱해롱거리고 있다가 

밤이됐음...


병원이라그런지 10시만되면 불다끄고 빨리잠...

근데 나는 잠이안왔음 설사때문에 못잤다고 하는게 맞음ㅋㅋ

그때 갑자기 썸녀에게 전화가옴... 사실좀 받기싫었음 상황설명하기 싫어서ㅠㅠ

 근데 그때 스마트폰산지 얼마 안되서 벨소리를 진동으로 바꾸는 버튼이 뭔지몰랐음....

걍 벨울리자마자 자는환자들 놀랠까바 급 받았음...


나 : 엽때여 

썸녀 : 야 너어디야 [ 술먹었음]

나 : 아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다 왜?

썸녀 : [앞뒤없이] 너 내가 사귀자고하면 사귈꺼야??

나 : 일단 끊어봐 나중에 전화할게  뚝.


그러고는 '아픈데 술먹고 전화와서 사귀니마니 그런소리 하지마라' 이말을 문자로 보냈음..

아.... 본인은 미친놈인가봄 저란 말도안되는소리를 문자로 보내다니 아마 심신이 힘들어 정신이 나갔었다고 추정됨..아 

왜 저런문자를 보냈는지 글쓰고있는 지금도 슬퍼서 눈물이 날꺼같음..... 지금 미친듯이 후회됨...ㅠㅠ

그렇게 나를 좋아했다고 생각되는 천사같은 여자사람을 걷어찼음...


담날 썸녀도 답장이 왔음.. '미안해 내가 술먹고 너무 정신이 없어서 그래 빨리나아'

아아아아 저런여자를 내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사실 아직도 연락은 하는데 다시한번 썸씽이되고싶은데 용기가 안생김....ㅠㅠㅠㅠㅠㅠ

한때?썸녀도 오유하는데 걔는 베오베 눈팅족이라 아마 이글은 안볼듯.. 추천은 하지마세요 걔가보면안되니까...ㅠㅠㅠ

넘흐 슬퍼스 끄적여봅니다 즐거운하루되세요  


안생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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