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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박사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여쭤봐요
게시물ID : science_497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yalein
추천 : 1
조회수 : 634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5/05/12 09:40:19
예전부터 눈팅은 했지만 스르륵 사태(?)를 보며 아재들이 올려주시는 사진에 추천이라도 박아보고자 가입한 물리초짜 뉴비입니다.


내용을 생각하며 고민게시판으로 가야나 싶기도 하지만

일단 전공관련이고 저도 물리전공이니 여기에다 적어볼게요 ^^;


어릴 적에 전공 못정하고 방황을 하다가 

학부 졸업하고 군대 갔다오고.... 석사과정 마치니 30이 넘어부렸네요 OTL


그리고 제가 여기저기 방황은 하긴 했지만 결국 전공한 것은 물리 입니다.

원래는 학부 때부터 일본에 가서 공부하고 싶은 생각을 가져서 일본어도 공부했는데

좀 되긴했지만 그게 뻥 터졌잖아요...?

게다가 몸까지 망가진 까닭에 그 생각은 완전히 접게 되었어요.

그리고 나이도 조금씩 먹어가다보니 결국 공부를 한다면 국내에서 하는건 당연하게 생각되네요. 



일단 일자리는 구했지만, 분에 넘칠정도로 무리하게 취직과 졸업을 위해 달린 탓인지

몸을 조금 망가트려서 겨울 부터 휴직 비스므리하게 병원 다니고 있습니다.

아마 9월쯤에나 직장으로 복귀하겠죠...?



>> 여기서부터 본론인데요.

제가 석사과정 시작할 때부터 공학이던 순수 과학이던 아니면 과학철학이던 박사과정까지는 해보고 싶었거든요.

석사과정을 거치면서도 박사정도까지는 해야 그래도 좀 뭔가 볼 줄 아는 눈이 생기겠다는 생각도 했구요.

하지만 몸도 아프고 직장을 다니는 이상 박사과정을 진행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휴직을 하고 박사과정을 밟는 방법도 있겠지만... 박사과정을 마치면 40이 되는 건 아닌지... 

굳이 꼭 해야하는 건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1. 박사과정... 제 상황이라도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그리고 만약 박사과정을 하게 된다면...

원래는 유체역학 쪽에 관심이 좀 있었는데...

이제는 뭘 공부해야나 하는 생각도 들고 머리가 조금 복잡해집니다.

학회 같은데 가봐도 우리나라는 유체 쪽은 주된 연구분야도 아닌 것 같구요.
(물론 어디가나 비슷하지만 일본은 유독 지리적 특성상 유체관련해서 연구가 그나마 좀 활발했으니 ...)

그냥 무난하게 석사과정에 이어서 과학철학 쪽으로 하는게 나으려나요...?

아니면 일하면서 학회지같은 것을 통해 전공하고 싶은 분야를 찾는게 좋을까요...?


2. 박사과정을 만약 하게 된다면 무얼 전공해야할까요?

> 순수과학이나 공학하시는 분들의 랩 생활에 대해서도 좀 알고 싶어요. 아예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세히 들은 것은 아니라서 ^^;


두서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ㅡ(_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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