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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 얘기가 나와서.. 저의 경험을 좀 써볼께요..
게시물ID : sisa_3749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녹두야
추천 : 11/2
조회수 : 479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3/03/28 13:03:30

이 글은 제가 다른 사이트에 작년에 썼던 글을 가져 온 건데요..(원문에서 살짝 수정한 건 있으나.. 내용상 차이 없음)

거긴 반말을 하는 풍토라서.. 반말인거.. 살짝 양해부탁드립니다.

암튼.. 저의 경험담 입니다.

 

==========================================================================================

 

일단 내 얘기를 좀 할께..

 

2000년도 초반에 푸른공동체 21 이라는 단체가 있었어. 대학생들 단체야.. 소위 말하는 반권 애들이지.. 운동권을 반대한다고 해서..

나 거기 정회원이였어. 북한민주화네트워크라는 단체에  대학생시절 회비까지 납부하고 말야..

뭐 한 두달 정도 몸 담았던 걸로 기억해.

거기 가니깐 뭔 공동체주의니 뭐니.. 이런 걸로 의식화를 시키더라고.. 그리고 북한 민주화 시켜야한다고 가르치지..

거긴 그거야.. 김정일 독재정권..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정권.. 북한은 민주화를 시켜야하는 대상.. 탈북자를 지원하고 뭐 그런 거.. 하는.. 그런 단체..

근데 난 그 북한민주화라는 것에 대해.. 뭔가.. 좀.. 직관적으로 느낌이 왔어..

이거 아니지 싶은데.. 하고..말야. 그때 내가 뭐 개뿔 아는 게 많아서 그런 건 아니였고.. 그냥.. 불편했어..

거기 선배들이 날 똘똘한 후배라고 다 이뻐해주고 추켜세워주는데도 말이지... 왠지 마음이 불편했어..

그래서 날 예뻐해주던(?)ㅋ 우리 선배들 다 버리고..(나 좀 시크하지 않아???ㅋㅋㅋ)

나 그거 못해먹겠다고 혼자 나와서 정치적으로는 완전 반대의 길을 가지..

(그러면서 노사모활동과.. 반미 통일운동 등을 같이 하고.. 지금은 그저.. 친노의 길을 갑니다..)

 

그러다보니깐 그 단체의 정체가 하나씩 드러나더라고..

뭐 강철서신 김영환이라고.. 학생운동 했던 사람은.. 알거야.. 

암튼.. 주사파의 대부라고 하지.. 학생운동권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친 사람인데.. 어느 순간 그 사람이 사상을 전향하고 북한민주화를 이야기하기 시작했어.

그 사람이 간첩사건에 연루가 되었었는데... 갑자기 풀려나고.. 그 이후부터 그러더라고...

북한민주화를 하는 이유는.. 자기가 북한에 갔는데 북한한테 실망을 했다네.. 그래서 한다고..

얘들아... 이 시점에.. 좀.. 냄새 안나니??? 솔까말.. 북한에 갔는데 거기서 안 좋은 거 보여주겠냐???

결과는.. 전북지역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는데.. 학생운동권이 완전히 해체되었고 학생운동세력은 모두 그 북한민주화를 시작하게 돼... 나 전북지역에서 대학 나왔어... 그래서.. 내가 처음 들어갔던 곳이 북한민주화를 하게 된 푸른공동체 21이였지..

그런데.. 이 단체들이.. 바로 뉴라이트였던거야


그러고 나서 그때 2000년도 초에 한창 탈북자에 대한 뉴스 나오고... 그랬지..

그 때 탈북자 엄청 많았어...

근데 그 탈북자들... 만들어진 탈북자들이 대부분이였지...

미국의 CIA와.. 한국의 뉴라이트들이 관여하여 대규모 탈북을 기획했어...

니들 미국의 “북한붕괴시나리오”라고 들어본 적 있니... 암튼 그런 게 있어..

미국에서 2001년도부터 준비해서 2002년도에 나온건데..

콘돌리자 라이스, 체니부통령, 럼스펠드.. 이름만 들어도 빵빵하지?? 얘네들이 이거 실무진이야..


놀랜드라는 사람이 그 내용을 알려줬는데..

1단계 : 이북에 대해 수사적 차원의 공격을 시도한다.

2단계 : 내년쯤에는 중국과 러시아가 이북을 돕지 못하도록 유도하며 마지막으로 이북의 고립과 붕괴를 위한 공작을 시도한다.

3단계 : 마지막 단계에 동원될 수단은 먼저 대북지원을 중단하고 다음으로 국제원자력기구의 대북핵사찰을 강요하고 북이 이것을 거부하게 될 경우 이것을 빌미로 제네바합의를 파기하며 마지막으로 부시 집권 1기 말이나 2기에 결정적인 붕괴시나리오를 가동한다.

 

여기서 1단계는 악의축 발언, 핵사찰 강요, 생화학 무기 개발설 이런 얘기를 계속 흘리는거고..

 

2단계는 중국과 러시아의 대북지원을 차단할 목적으로 대규모의 탈북을 기획하는 것이였지.. 이 기획망명에 미국이 개입하고 있다는 사실은 밝혀졌어.

 

미국 의회의 자금제공을 받고 있는 기구인 “미국민주주의기금”의 캴 거슈먼 이사장이 마이니치 인터뷰에서 직접 얘기했어.. 자기들이 한국 비정부단체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이 문제는.. 민감한 문제기 때문에.. 중국을 압박하는 수단이 될 수 있었던거지. 게다가 외국공관을 통한 망명사태로 외교적 곤경에 처했거든.. 미국은 중국과 이북과의 관계 단절을 목표한거지.




미국의 의도는 다양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있지..

이북인권의 심각성 조작-> 이북의 대외적 이미지 실추 -> 이북을 지원하거나 관계를 맺고자 하는 국가들의경계심 유발 -> 이북의 국제적 고립 -> 이북의 붕괴.

 

또는

이북 인권의 심각성 조작 -> 이북체제가 불안하다는 여론 형성 -> 체제에 대한 불안 때문에 전쟁도발가능성 유포 -> 세계경찰국가로서 미국의 위상 고조 -> 국방비 강화 혹은 미사일방어망 등 군사전략에 정당성 부여

또는

 

이북의 전쟁도발 가능성 유포 -> 이북과의 전쟁을 치르기 위한 명분 축적



독재정권으로 인해 북 동포들 굶주린다고 이야기하는데..

제임스 코나키란 사람이 PICIS에서 발행하는 인터내셔널뉴스 170호에 이런 글을 실어...

“북한 인민들을 ‘굶주리게 하고 있다’ 는 혐의는 미국과 일본정부를 향하는 것이
보다 정확할 것이다. 평양에 대한 미국과 일본의 강경노선은 현재 진행 중인 국제구호 활동을 방해했다.

올해 미국은 2001년도에 제공한 곡식의 절반만 제공할 예정이다. 일본은 2000년에 60만톤의 식량을 원조해줬는데

작년에는 전혀 주지 않았고 올해도 그렇다. 주요 강대국들을 따라 다른 나라들도 북한에 대한 원조를 대폭 삭감했다.

... 중략....

이것이야말로 미국정책의 목표임에 틀림없다. 미국은 북한 체제가 해체되거나 동아시아에서 미국지배를

확대시켜 줄 합의를 강제해 낼 수 있을 때까지 북한의 사회적 분위기를 악화시키려 하고 있다. ...중략....

중국에서 북한인들이 줄줄이 망명신청을 하는 뒤에 무엇이 놓여있는지를 이런 맥락에서 살펴보는 것은

유의미하다. 망명은 고립된 개인들의 행위가 아니라 미국 및 남한 기독교 근본주의 단체 네트워크가 조직하고

재정을 지원해 준 것이다. 그리고 공화당 우파와 미국 보수단체들은 평양과 베이징 모두에 대해 훨씬 강경한 태

도를 갖고 있는 부시 행벙부의 상층, 팬타곤, 그리고 CIA와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북은...

90년대 중반 대홍수로 인하여 생긴 기근으로 300만의 아사자가 생길 정도로 엄청난 자연재해를 당했다...

얘들아... 이건 자연재해야...... 자연재해에는 도와주는 게 맞는 거야... 철천지 원수 일본이 저 지진, 쓰나미라는 큰 재해를 당했을때.. 우린 인도적인 차원에서 도와주려고 했어.. 이명박이 저 지랄하는 것과는 별개로말야...


그런데.. 미국은 이북의 자연재해를... 그걸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어..... 자연
재해야 자연재해..... 이거는 자연재해라고.... 아 씨팔 눈물난다.. 이 미국 개새끼들.....

북의 인권문제??? 정말 이북의 인민들을 위한거라고 생각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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