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12년전일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다니기전... 저에겐 친할머니 한분이 계셨습니다.... 할머니는 어린 저를 좋아하셨죠... 하지만 저는 할머니가 싫었어요.. 흔히 말하는 할머니 냄새...그리고 놀고 싶은데 매일 할머니댁에 끌려가서..... 드래서 전 늘 엄마나 아빠가 할머니집가자고 하면 울면서 가기싫다고 하였죠.... 그러던 어느날 제 유치원 졸업식 날이 였습니다... 그 날 따라 제가 엄마에게 할머니 보고싶다고.... 할머니댁 가자고 보챘데요.... 그래서 할머니댁 갔는데.... 그 날 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어린 저에겐 죽음이란 단어는 와닿지 않았고.... 그저 장례식장에서도 집에 언제가냐고 보챘어요.... 그리고 발인 하던 날 문득 이제 할머니 못본다는것이 실감나서 울었어요.... 그리곤 아직 생각합니다... 할머니가 마지막 가기전 날 보고싶어서 부른거구나... 할머니....그곳에선 안아프고 행복하게 살고 계시죠....? 할머니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