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이고 같은 목적을 위해서 같은 경기에 나선 선수들인데
해외파가 카메라에 잡히면 경기장이 떠나갈듯한 환성
국내파가 카메라에 잡히면 생판 남인냥 무거운 침묵
붉은악마가 그나마 국내파도 응원하려고 리드하는데 반응은 적고 ㅋㅋㅋ
해외파가 실수하면 아쉬움의 탄성과 격려의 응원
국내파가 실수하면 온갖 개드립과 심지어 욕설까지
애초부터 개판인 인터넷뿐만 아니라 현실의 대한민국 홈구장에서마저 이런 꼬라지라니
최근 국내파 선수들이 국대에서 뛰는건 정말 멘탈甲 인증입니다.
상암정도면 팬들 반응 충분히 선수들에게 전달됩니다.
저런 상황에서 느껴질법한 그 서러움을 어떻게 견뎌낼지 전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FC국대팬이라는 말이 국대만 보는 사람들을 비하하는 용도로 쓰이는데
그 FC국대팬이라는 말 마저 저는 아깝습니다.
정말로 그 팀의 팬이라면 그 안의 선수들 저렇게 대우 안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