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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9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형들
추천 : 1
조회수 : 27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6/09/15 19:05:26
어제 psp에 관련된거로
엄마랑 엄청화냈어 물론 내잘못이 좀더큰데
내가 완전 너무 성질내서
원래 6시부터 10시까지 공부하는건데
공부하라고 화도안내
아침,저녁도 못먹고 오유돌아댕기는데
오늘은 웬지 하나도 안웃겨 이름개그 무척좋아해
근데 하나도 안웃겼어
어제부터 시간을 돌리고싶어 다시 맞추게
16년밖에 안살았는데 나 너무 후회할일이 많았어 항상
시험 몇주남았는데 이러고 있고 공부도 안하는지
내일 ca 인데 영화감상부야 4천원 필요해
차비는 여유있는데 4천원또 달라고 내밀어야 되나
그냥 머리아프다 아
난 너무 기다렸어 어제를
집 사정 조금은 어려운거 아는데
난 너무 어린나이에 가난을 알아서
정말 화가났어
그런것들이... 우리아버지는 말이지 imf때문에 우리 집도잃고
그 돈잘벌리던 직업도 가족도 잃으셨어 나는 1997년 내가 7살쯤이었던
그날 대구 외가로 가던 그 생각만하면 아직도 울컥하고 머리가아파
기적같이 지금은 35평아파트에 여유있게 살고 아버지도 새 직업구하시고
되가는데 난 지금까지 아버지 원망도 해봤고
정말 삶이 싫었어. 나 정말 어이없는건
몇년전에 내가 사랑하던 여자애가 죽었어 사고로
미칠거같이 괴로워서 게임에 빠져버렸고 성적은 들쑥날쑥하고있어
정말 믿을수없는 낚시라고 생각할꺼야 근데 정말 너무 힘들었어 지금까지
부모님도 다 힘드셨는데 알면서도 자꾸 화를내
성질도 너무 더럽고 내가 먼저 용서를 구해야 할껄
지금까지 방문닫고 있어
근데 나 나갈자신이 없어서 지금 이러고있는거야
지금은 차라리 좀 나아지고
힘든것도 차차 나아졌는데
가난이라는거에 너무 화를 내고있어
아직 넉넉하지도 않고 융자 차 할부금 세금에 휘청거리는부모님
위로는 안해봤어
무능력에 대해 화만내고
정말 죽어버릴까..
나 입이 너무더러워서 그래서 그랬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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