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활동하는 단체에서
태안봉사활동을 가려고 하는데요

어제 오늘 뉴스나 신문에서 태안 공기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는
주민들이 통증을 호소한다는 이런 이야기들을 자꾸 접하니깐
궁금해서 이기사 클릭하고 저기사 클릭하고 하니깐...
인간적인 마음으로 살짝 두려워져요
나이 먹고 왜케 겁이 많은지 몰겠네용 - -;;

한번 하루 다녀오는게 머 큰지장이 있을까 싶으면서도

제가 눈이 많이 예민하거든요
고등학생부터 렌즈를 끼기 시작해서 7년이 다되어가는데
이젠 하루가 멀다하고 충혈되고 이물감도 심하고
소프트 렌즈를 끼면서 눈이 많이 건조해져서 그런거 같아요

암튼 눈에 문제가 있으면 일이든 공부든 지장을 주기 마련이잖아요

아.. 가도 될지 다녀와서 갠찮을지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한번은 꼭 다녀오겠다 다짐했는데
기사가 뜨자마자
이런 나약한 마음가짐...ㅠㅠ

적어놓고 보니 더 우숩네요 소심해보이고
바다가 갯벌이 그지경인데 십원짜리 제 몸뚱이 걱정이나 하다니
하지만 또 무서워요..

너무 이기적이라고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한번도 안다녀오신 분들이라면 더더욱 (악플은 무서워요 ^^;;)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다녀오셔서 어땠는지 적어주시면 좋겠네용~

주말에 가니깐 몇일 더 고민해보고 결정해야겠어용 에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