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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키우던 강아지가 하늘로 갔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2879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지면웃어요
추천 : 4
조회수 : 17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8/02/20 19:50:25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집앞에 애들 풀어놓고 오줌뉘우고 똥싸고 바람씌우고 

하루에도 열댓번씩 그렇게 해주는데 왜 하필 오늘..

차도까지 나갔는지..짜장면배달아저씨가 발로차서 죽은건지...차에 치인것 같진 않은데..

배달아저씨가 멈춰서 나나(강아지이름)를 쳐다보다가 어머니를 한번 슥 쳐다보고 슝 갔답니다..

외상도 그리 심하지 않은데...깔린것도 아닌데..

여튼 그랬다 하여도 저희도 풀어놓은 죄가 있기에 뭐라 못하지만..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근 5년간 항상 제일 반겨주고 좋아하고 말 잘듣던 이쁜 아이였는데..

좋은곳으로 갔으리라 믿고 믿습니다..

사랑한다 나나야..~





사진은 어렸을적 사진뿐이 없네요...너무 이쁜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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