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리조트 참사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이번엔 고등학생들을 잔뜩 태운 여객선이 침몰했다.
몇 달 되지도 않아 어처구니 없는 사고로 젊고 어린 생명들이 위험에 처했고 우리 곁을 떠났다.
돈밖에 모르는 어른들이 허술한 강당을 만들고 방치했고
특종에 눈먼 기자들은 기사에 눈이 멀어 구조활동을 방해했으며
자격도 없는 어른들이 제대로 된 구조활동은 하지도 않고 도망쳤다.
아이들은 이 나라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돈에 눈 먼 이기적인 어른들이 미래와 희망을 죽음으로 내모는 나라.
우리나라에 미래는 없다.
부디 많은 어린 생명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