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 류인하 기자 | 입력 2014.04.16 16:12 | 수정 2014.04.16 16:27
한때 아파트 붐으로 국내도급순위 19위까지 올랐던 중견건설업체 벽산건설이 결국 파산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16일 벽산건설에 파산 선고를 했다. 또 파산관재인으로 임창기 변호사를 선임했다.
벽산건설은 회생계획 인가 이후에도 계속되는 건설경기 침체와 신용도 하락에 따른 수주감소로 매출액이 급감해왔다. 영업이익이 계속 적자상태에 놓여 회생계획상 변제기가 도래한 회생채권을 전혀 변제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회생계획 인가 당시 250억원이었던 공익채권이 2014년 4월3일 기준 720억원으로 급격히 증가해 회생계획 수행이 불가능해졌다.
재판부는 "벽산건설의 현재 총 자산은 2628억원인데 비해 총부채는 4010억원으로 부채가 자산을 1382억원 이상 초과한 상태"라며 "벽산건설은 문제해결을 위해 여러차례에 걸쳐 회사 인수합병(M & A)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에따라 2014년 4월 1일 벽산건설에 대해 회생절차 폐지결정을 내렸고 보름 뒤인 16일 폐지결정이 확정됨에 따라 파산선고를 내렸다.
이번 파산선고에 따라 파산관재인으로 선임된 임창기 변호사는 모든 관리처분권을 행사하면서 벽산건설이 보유한 재산을 처분, 현금화해 채권자들에게 분배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416161209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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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네요 여객선 침몰부터...아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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